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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예술/마을] 예술을 품은 마을, 그 안의 사람/ 하장호 예술인소셜유니온 사무처장 책제목 : 예술을 품은 마을 열세 번째 사람책 : 하장호 예술인소셜유니온 사무처장 - 목차 1. 성북, 예술의 터 2. 예술의 기반 3. 마을 속 예술가 마을활동에서 예술가와 주민은 별개의 동 떨어진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예술가가 주민의 입장에서 마을활동을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예술인 복지와 예술인 노동 문제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하장호 예술인소셜유니온 사무처장을 모셨습니다. 하장호 사무처장은 예술가는 마을에서 활동하면서, 마을주민들과 예술 활동을 직접적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그 경험이 예술가가 살아가는 환경이나 토대를 지역 기반 아래서 변화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마을주민과 예술을 혼합하여 새로운 예술을 만들고 예술가의 복지나 노동문제에 신경 쓰는 새로운 ..
10화 [영화/마을] 제목없음, 내용있음 / 강의석 노네임필름 대표 책제목 : 제목없음, 내용있음 열두 번째 사람책 : 강의석 노네임필름 대표 - 목차 1. 영상으로 말걸다 2. 지금 우리 이야기 3. 마을에서 만난 사람 성북구 꼭대기 북정마을에 터를 잡고 있는 작은 영화사 노네임 필름의 강의석 대표를 만나보았습니다. 세 명의 직원이 매주 북정마을에서 영화를 한 편 찍어보자, 거창한 장편영화, 돈 많이 드는 영화가 아니라 매주 30만원의 제작비로 한달에 다섯편을 찍는데, 제 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자. 라는 의미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현재는 사회의 불합리한 의제에 대한 이야기를 영화로 표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강의석 대표가 처음부터 영화에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원래는 학생인권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엄청난 노력에 비해 변화되는 것은..
9화 [예술마을] 행복을 만드는 마을 / 김경아 행복한정릉창작소 대표 책제목 : 행복을 만드는 마을 열한 번째 사람책 : 김경아 행복한정릉창작소 대표 - 목차 1. 마을이 키우다 2. 행복한 활동의 시작 3. 신나고 건강한 마을 행복한 정릉 창작소를 아시나요? 행복한 정릉 창작소는 동네의 사람들, 성인이나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이나 이런 마을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입니다. 크게는 문화랑 관련된 동아리 활동을 하기도, 지역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문화 창작활동을 같이 기획해서 활동하기도 하고, 또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기도 하고, 또 작은 발표회장도 되는 그런 다용도로 쓰이는 공간입니다. 오늘 팟캐스트에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어 본 분은 정릉 도서관 1층 청소년 휴카페 카페지기로 활동하고 계시는 행복한 정릉창작소 대표 김경아씨입니다. 상경해서 처음 신혼 살림을 ..
8화 [마을활동] 함께 살고 있는 우리 / 김기민 성소수자 마을활동가 책제목 : 함께 살고 있는 우리 열 번째 사람책 : 김기민 성소수자 마을활동가 - 목차 1. 청년, 마을에 살다 2. 노력으로 얻어지는 공동체 3. 적지만 함께사는 사람들 성북동 주민공동체 ‘성북동천’이 간행하는 마을잡지 7,8호의 편집 위원장을 맡은 김기민씨. 성북동천은 성북동에서 마을잡지를 간행하고, 마을 여행을 진행하며,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동네 안 공론의 장을 마련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김기민씨가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소수자의 인권에 관한 문제입니다. 저의 노후와 미래가 달린 일이기 때문입니다. 혈연 가족, 결혼 공동체를 중심으로 사회 안전망이 확보되는 사회에서 저처럼 비혼으로서 비 혈연 가치 공동체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기존 구..
7화 [시인] 시, 담다 / 신경림 시인 책제목 : 시, 담다 아홉 번째 사람책 : 신경림 시인 - 목차 1. 시를 쓰다 2. 시를 바라보다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 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두 점을 치는 소리 방범대원의 호각소리 메밀묵 사려 소리에 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굴러가는 소리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을 버렸겠는가 어머님 보고 싶소 수없이 뇌어보지만 집 뒤 감나무에 까치밥으로 하나 남았을 새빨간 감 바람소리도 그려보지만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내 볼에 와 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 돌아서는 내 등 뒤에 터지던 네 울음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6화 [연극기획] 연극, 사회를 비추는 거울 / 권석린 연극연구소 명랑거울 대표 책제목 : 연극, 사회를 비추는 거울 여덟 번째 사람책 : 권석린 연극연구소 명랑거울 대표 - 목차 1. 연극, 삶을 담다 2. 일상을 담고 바꾸는 일 3. 작은 변화가 예술을 바꾸길 명랑거울 연극연구소. 연극을 연구하는 곳입니다. 연극이 사회와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 되는 거죠. 이 시대와 사회를 비추며 자신들의 작업을 하는 곳, 그 곳이 바로 명랑거울 연구소입니다. 명랑거울 연구소에는 ‘명’ 거울과 ‘랑’ 거울이 있습니다. ‘명’ 거울은 공연연구소이고, ‘랑’거울은 교육 연구소에요. ‘명’ 거울은 사회의 그늘, 소외된 계층, 우리가 잘 몰랐던 부분을 가지고 그대로 연극을 하고 ‘랑’ 거울은 시민과 청소년, 아이들, 노인들 할 거 없이 연극을 교육하는 법에 대해서 연구를 하게 됩니다. 연극은 어디나 다 ..
5화 [목공장인] 꿈을 담은 가구를 만들다 / 배도진 영신목공소 목공장인 책제목 : 꿈을 담은 가구를 만들다 일곱 번째 사람책 : 배도진 영신목공소 목공장인 참여청소년 :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 진로동아리(드림워커) -김현중, 박태규, 오동주, 오유민, 홍동민, 최승호 - 목차 1. 처음 나무를 만지다 2. 목수의 하루 그리고 가구 3. 48년의 변화, 앞으로의 활동 목수도 여러 분야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건물을 짓는 목수를 대목, 절목수라 부르고 가구를 만드는 목수를 내부 쪽, 소목이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오늘 이야기를 들어볼 배도진씨는 가구를 만드는 소목이랍니다. 목공장인 배도진씨는 16살부터 올해 64살이 되기까지 영신목공소를 운영하면서 학생의 졸업 작품, 고장이 난 가구 수리 등을 의뢰받고 있습니다. 오는 일만 받아할 뿐만 아니라 블로그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
4화 [마을활동] 꿈꾸는 마을을 만드는 곳, 작은도서관 / 김미희 작은도서관 꿈터 관장 책제목 : 꿈꾸는 마을을 만드는 곳, 작은도서관 여섯 번째 사람책 : 김미희 작은도서관 꿈터 관장 - 목차 1. 마을을 만드는 놀이터 2. 사람을 자라는 놀이터 3. 꿈꾸는 작은도서관 꿈이라 하면 무엇이 되고 싶은지에 대한 것에 국한되어 생각하기 쉬운데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 누구랑 함께, 또 어떤 책과 함께 그 고민 속의 꿈이 이루어져 나갈 것인가, 그런 여러 가지의 꿈이 존재하는 터전, 그래서 꿈 터라고 지었습니다. 10평 남짓의 좁은 공간, 누군가는 이 공간에서 꿈을 찾고, 꿈을 키워나갑니다. 여러 사람들이 같이 성장하면서 그들의 꿈을 마을에 같이 펼칠 수 있게 도와주는 성북구 작은 도서관, 꿈 터 도서관. 작은 공간이지만 운영자들의, 주민들끼리, 아이들끼리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자신이 읽은 책을 가..
3화 [청년봉사] 응답하라 토요학교! / 김나윤, 박지휘, 김수아 고려대학교 사회봉사단 책제목 : 응답하라 토요학교! : 고려대학교 사회봉사단과 함께하는 멘토링 세 번째 사람책 : 김나윤 고려대학교 사회봉사단 네 번째 사람책 : 박지휘 고려대학교 사회봉사단 다섯 번째 사람책 : 김수아 고려대학교 사회봉사단 - 목차 1. 대학생, 사회봉사의 첫방을 내딛다. 2.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고민하다 3. 내가 꿈꾸는 봉사활동 정말 봉사를 하고 싶어 모인 고려대학교 사회봉사단의 김나윤, 박지휘, 김수아! 93명의 단원들이 체계적으로 꾸려가는 봉사단의 봉사활동은 흔히 생각하는 딱딱한 봉사활동이 아닌 정말 다채롭고, 재밌는 활동들이 많았습니다. 그 중 김나윤, 박지휘, 김수아 단원이 직접 기획한 장기 프로젝트 응답하라 토요학교는 성북구내 청소년들과 고려대학교 교내 동아리를 연결해주어 예체능 계열의 활동..
2화 [청년활동] 청년 함께 하기 좋을 때 / 오창민 성북신나 책제목 : 청년, 함께 하기 좋을 때 두 번째 사람책 : 오창민 성북신나 - 목차 1. 신나는 청년, 성북신나 2. 청년이 하고 싶은 일, 어떻게 만느나 3. 공동체의 첫발 4. 사람책, 함께하다 협동조합 성북신나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나요? 성북에서 활동하기때문에 성북, 신나는 일을 만들어보자해서 신나. 성북신나는 성북지역에서 교육사업이나 문화기획활동, 행사기획이나 디자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 재생 청년생태계만들기라는 미션을 수행하고 있는 협동조합입니다. 요즘 고독사 같은 것들이 사회의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기도 하고.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데, 과화 되어 있는데도 각 개개인은 고립감을 느끼고, 외로움을 느끼고 소외감을 느낄까 생각을 해봤을 때 지역 안에서 이런 관계안전망이 형성되고, 나랑 멀..
1화 [자원활동] 의미가 있는 함께하기 / 손정화 라파엘인터내셔널 사무국장 책제목: 의미가 있는 함께하기 첫 번째 사람책 : 손정화 라파엘인터내셔널 사무국장 - 목차 1. 자원 활동의 시작 2. 함께하기 위한 준비 3. 함께 고민하기 4. 일어설 수 있는 버팀목 성북구 회안문 바로 아래 독특한 건물이 있는데요, 5층 공간의 창문 색깔이 올림픽기를 닮았어요. 그래서 5양 6주를 다 닮았다고 하는데요. 거기에 많은 외국인들이 와서 아플 때 무료 진료를 하는 곳 입니다. 1997년부터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무료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라파엘인터내셔널. 라파엘인터내셔널의 손정화 사무국장은 사회활동이 활발했던 80년대 단순히 공부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사회가 좀 더 안정되고 또 제대로 살아가는 그런 모습을 보고싶다는 생각을 하며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신이 가진..
[3월 서평]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도서관 사서들의 서평 아픈 몸, 더 아픈 차별 서명 : 아픈 몸, 더 아픈 차별 저자 : 김민아 저 발행 : 뜨인돌, 2016. 작성 : 성북문화재단 청수도서관 김지애 사서 대한민국에서 질병과 장애는 어떻게 죄가 되는가 - ‘질병 낙인’이라는 말이 생소한 당신을 위한 사례집. 이 책은 질병과 환자가 당면하는 사회적 시선과 불이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어떤 이는 더러운 질병이라는 편견에 식사자리를 거부당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부모의 정신질환에 의해 취업자격이 박탈되기도 한다. 그런 삶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살면서 병치레를 해보지 않는 사람은 없고, 그렇기 때문에 나는 질병과 환자를 안다고 착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정말 내가 타인의 질병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 이 책을 통해 사회를, 나를 돌아보자. 바람은 보이..
[2월 서평]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도서관 사서들의 서평 맨박스:남자다움에 갇힌 남자들 서명 : 맨박스:남자다움에 갇힌 남자들 저자 : 토니 포터 저 발행 : 한빛비즈, 2016. 작성 : 성북문화재단 정릉도서관 장효정 사원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평치 말고, 내가 남을 알지 못함을 걱정하라. 남성과 여성 모두 젠더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서로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p.200로 가볍지만, 젠더문제와 그로인한 사회현상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시각과 통찰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무지와 불통에 대한 비난과 불평은 가장 쉬운 의사 표현 중 하나다. 어려운 것은, 상호간의 편견 없는 이해와 그것을 바탕으로 세워질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일이다. 여우와 별 서명 : 여우와 별 저자 : 코랄리 빅포드..
[1월 서평]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도서관 사서들의 서평 수많은 날들 서명 : 수많은 날들 저자 : 앨리슨 맥기 저 발행 : 이야기꽃, 2013. 작성 : 성북문화재단 달빛마루도서관 조하은 사서 누구나 위로 받고 싶을 때가 있다. 존재를 확인받고 싶을 때가 있다. 그 누군가가 아이든, 어른이든. 사랑하는 사람에게, 당신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 당신의 수많은 날들이 행복하기를 얼마나 간절히 바라는지를 아름다운 말들로 표현해주고 싶을 때 권하는 책이다. 고래 서명 : 고래 저자 : 천명관 저 발행 : 문학동네, 2004. 작성 : 성북문화재단 달빛마루도서관 최문정 주임 복수의 일념으로 악착같이 돈을 모으며 살다죽고 귀신처럼 사람 앞에 나타나곤 하는 박색 노파, 처음 바다에서 본 고래에 매혹되고 성공가도를 달리다 고래 형태의 극장을 세우며 파멸하는 금복, 벽돌..
[12월 서평]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도서관 사서들의 서평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 다닐까 서명 :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 저자 : 박신영 저 발행 : 페이퍼로드, 2013. 작성 : 성북문화재단 석관동미리내도서관 이승연 사서 동화 속에 숨겨진 역사의 비밀을 파헤치다 에서 왕자는 어떻게 처음 본 공주에게 첫눈에 반했을까? 가 왜 운동화도 아니고, 구두도 아닌 장화를 신고 있었을까? 동화를 읽으면서 이런 의문을 가져본 적이 있는가. 저자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을 동화 속 등장인물을 새롭게 바라보면서 그 속에 숨은 역사적 진실을 밝혀낸다. 어렵고 지루한 역사가 이렇게나 재미있고 신선할 수 있다니! 벗기면 벗길수록 쏙쏙 튀어나오는 역사의 숨은 이야기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내가 라면을 먹을 때 서명 : 내가 라면을 먹을 때 저자 : 하세..
2017 성북책모꼬지. 늦가을 캠퍼스에서 펼쳐지는 책 축제 2017 성북책모꼬지 (Book Festival) 성북구 대표 책 축제 일곱 번 째 이야기가 오는 늦가을에 펼쳐집니다. ■ 일 시 : 2017.11.04.(토) 12 ~ 17시 ■ 장 소 : 동덕여자대학교(월곡동) ■ 주최/주관 :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 / 책읽는성북추진협의회, 성북작은도서관네트워크, 성북문화재단, 한책추진단 ■ 문 의 : 성북문화재단 도서관기획팀 02-6906-9282 2017 성북책모꼬지 "쇼코와 마주하다"는 올해의 한 책인 , 어린이 한 책인 를 테마로 다양한 전시, 공연, 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부스참여로 성북책모꼬지를 함께 빛내주세요! 프로그램 및 행사 - 성북구민이 추천, 토론, 투표를 통해 직접 뽑은 성북구 올해의 한 책 를 테마로 한 다채로운 공연,전시 체험행사 진..
[조지훈 시인] 고요히 흔들리며 가노니... #10 – 도시전시목록 성북문화재단은 청록집 발간 70주년을 맞아 성북 주민들이 바라보는 조지훈 시인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조지훈 시인 전시 도서 (그림 1) 조지훈 시인 도서 전시 이번 2016년 성북문인사기획전 조지훈展 〈고요히 흔들리며 가노니…〉의 기초자료로 사용된 자료들은 모두 조지훈 시인이 집필한 시이다. 1층 전시공간에는 조지훈이 집필한 시를 아카이빙하여 전시하였으며, 청록파의 대표시집인 〈청록집〉 또한 벽면에 전시하였다. 또한,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벽면을 활용하여 조지훈의 〈지조론〉을 전시하였다. (그림 2) 1층, 2층 계단 벽에 전시한 조지훈의 〈지조론〉전시 이번 2016년 성북문인사기획전 조지훈展 〈고요히 흔들리며 가노니…〉의 도서 전시를 위해 협조해준 많은 기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조지훈 시인] 고요히 흔들리며 가노니... #9 – 박나훈 안무가 성북문화재단은 청록집 발간 70주년을 맞아 성북 주민들이 바라보는 조지훈 시인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박나훈 안무가가 재해석한 조지훈의 시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서면〉 (그림 1) 박나훈 안무가 박나훈 안무가는 기준 무용의 경계와 틀을 깨는 ‘동시대의 춤(Contem-porary Dance)’확산에 기여하며, 자기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창작 및 공연을 이어온 안무가다. 작품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서면〉은 조지훈의 시〈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서면〉을 바탕으로 하여 장소특정적인 무용을 보여준다. 조지훈의 작품 중 가장 깊은 인상을 받았던 이 시에서, 그는 동물의 원초적인 몸짓이나 존재에 대한 갈망 등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감흥을 가지고 조지훈과 연관성이 깊은 방우산장, 조지훈 집터와 주변 골목..
[조지훈 시인] 고요히 흔들리며 가노니... #8 – 김시율 음악가 성북문화재단은 청록집 발간 70주년을 맞아 성북 주민들이 바라보는 조지훈 시인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김시율 음악가의 전통음악으로 재해석한 조지훈의 시 (그림 1) 김시율 음악가 김시율은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피리를 비롯한 다양한 악기들을 연주하며, 다양한 장르의 무대에서 동시대적 음악을 창작하고 연주하는 음악가다.김시율의 작품 〈백접〉은 조지훈의 시〈백접白蝶〉(1968)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시 〈백접〉은 18행으로 된 단연시(單聯詩)로서 시행의 배치를 인위적으로 하여 시의 처음과 끝이 가장 짧고, 가운데로 갈수록 행의 길이가 길어져 나비가 날개를 활짝 핀 형상을 띄게 한 형태시(形態詩)이다. 조지훈은 죽은 흰나비를 보며 느낀 감정의 고저를 시행의 배치를 통해 명확한 형태로 보여 지게 표현했..
[조지훈 시인] 고요히 흔들리며 가노니... #7 – 조지훈展 2층 : 돌의 미학 성북문화재단은 청록집 발간 70주년을 맞아 성북 주민들이 바라보는 조지훈 시인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2층 : 돌의 미학 홍장오 작가는 이번 성북 문인사기획전의 전체 전시디자인을 담당한 성북 지역 예술가다. 특히, 전시장 2층‘돌의 미학’이란 주제는 이번 전시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돌의 미학’은 조지훈의 작품에 대한 예술가들의 다양한 해석, 그리고 그에 관한 에피소드 등이 소개된다. 그 곳에 설치되는 거대한 구조물은, 곧잘 바위의 이미지로 대변되는 지조있는 선비 조지훈을 염두에 두고 제작되었으며, 관람자들은 구조물의 안과 밖을 자유로이 드나들며 각종 자료와 작품들을 흥미롭게 경험하게 된다. (그림 1) 전시 구조물 내부에는‘지훈육필시집’을 비치하여 조지훈 시인의 작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
[조지훈 시인] 고요히 흔들리며 가노니... #6 – 정진화 성북문화재단은 청록집 발간 70주년을 맞아 성북 주민들이 바라보는 조지훈 시인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조지훈을 표현한 작가 정진화 정진화는 전통 재료를 사용해 동시대의 서정을 담아내고자 한다. 작업방식에 있어서 먹의 번점과 번짐의 층을 겹쳐내는 것은 자아와 타자, 영원과 순간, 자연과 인공, 질서와 무질서, 전통적인 경계 혹은 기계적인 관습에 대한 저항을 하나로 잇거나 분리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정확한 형상을 나타내기보다는 인간과 나무, 새 등의 형상들은 작가가 기본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모호한 경계에 대한 이야기와 맞닿아 있다. 전통적인 운율과 선(禪)의 미학을 매우 현대적인 방법으로 결합한 조지훈 시의 특색과 한지, 먹 같은 전통적 재료의 사용 및 자연을 향한 동경이나 생의 순환 등 동양적 관념..
[조지훈 시인] 고요히 흔들리며 가노니... #5 – 김가희 성북문화재단은 청록집 발간 70주년을 맞아 성북 주민들이 바라보는 조지훈 시인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동네책방 호박이넝쿨책을 운영하는 정릉주민 김가희 안녕하세요. 조용하고 산이 좋아서 정릉에 살고 있는 정릉주민 김가희 입니다. 걷기와 책읽기를 좋아하고, 고양이를 예뻐하며 아리랑시장에서 동네책방 호박이넝쿨책을 공동 운영하고 있어요. 동네책방은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서 재밌게 놀고 싶어 내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성북 혁신교육 사업인 예술과 어울림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게 되면서 동네에서 많은 예술가과 친하게 되었어요. 이 예술가 친구들과 먹고 살 걱정없이 재밌는 활동 많이 하자고, 이름이 좀 긴 〈성북문화예술교육가협동조합 마을온예술〉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서울시민예술대학 성북문학학교에서 진지한 삶의 고..
[조지훈 시인] 고요히 흔들리며 가노니... #4 – 윤희상 학생 성북문화재단은 청록집 발간 70주년을 맞아 성북 주민들이 바라보는 조지훈 시인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고려대 생활도서관 문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고려대 학생 윤희상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이중 철학과 윤희상이라고 합니다. 올해 6월부터 고려대학교 생활도서관에서 근무하고 있고, 고려대학교 문학동아리 문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생활도서관 소개 고려대학교 생활도서관은 1990년 정부의 도서 검열과 판매금지도서 지정에 반대하여 학문과 현실의 괴리를 해소하고자 학생들에 의해 자치적으로 운영되는 도서관입니다. 생활도서관은 지식의 계급적 고착화를 막고 모든 민중에게 책을 읽을 자유와 학습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천명하며 수행합니다. 생활도서관에는 조지훈 ‘시선’을 비롯하여 한국 현대시의 시선, 시집 등을 ..
[조지훈 시인] 고요히 흔들리며 가노니... #3 – 박미산 시인 성북문화재단은 청록집 발간 70주년을 맞아 성북 주민들이 바라보는 조지훈 시인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성북동 36년 주민이자 시인 박미산 안녕하십니까? 저는 시를 쓰는 박미산입니다. 저는 조지훈 선생님과 직접적인 인연은 없습니다만 조지훈 선생님께서 고려대민족문화연구소 초대 소장을 지내셨거든요. 그 건물에서 2년 동안 박사 논문을 썼고 박사 학위를 받아서 지금 선생님이 근무하시던 고려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나에게 조지훈 시인은 저는 선생님과 직접적인 인연은 없지만 성북동에서 36년을 살았고요, 남양주 〈2회 조지훈문학제〉 창작지원상을 받았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조지훈의 시 선생님이 혜화전문학교를 졸업하시고 바로 오대산 월장사로 가셨어요. 오대산 월장사에서 비승비속(非僧非俗)의 생활을 ..
[조지훈 시인] 고요히 흔들리며 가노니... #2 – 신경림 시인 성북문화재단은 청록집 발간 70주년을 맞아 성북 주민들이 바라보는 조지훈 시인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신경림이 기억하는 조지훈 시인 조지훈 시인은 저한테는 직접적인 스승은 아니지만 강의도 들었고 스승이나 마찬가지죠. 제가 문단에 나갈 때 추천을 해주신 분이 조지훈 시인과 박남수 시인이었으니까, 두 분의 추천을 받고 문단에 나섰으니까 어떻게 따지면 직접적인 스승이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학교 다닐 때 제가 다른 분의 집에서는 자고 그러질 못했지만 조지훈 시인의 집에 가서는 몇 번 잠도 잤고 그리고 그 뒤로도 조지훈 시인에게는 여러번 찾아가서 술도 많이 얻어먹고 또 정초에 세배도 다니고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것 뿐 아니라 제가 기질적으로 조지훈 시인의 시를 아주 좋아합니다. 그래서 조지훈 시인의..
[조지훈 시인] 고요히 흔들리며 가노니... #1 – 조지훈展 1층 : 시의 숲 성북문화재단은 청록집 발간 70주년을 맞아 성북 주민들이 바라보는 조지훈 시인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Intro 올해 청록집 발간 70주년으로서, 문인사기획전의 두 번째 인물로 조지훈을 선정하고 《고요히 흔들리며 가노니...》展을 개최하였다. 전시 제목은 그의 시〈완화삼(完花衫)〉의 일부로서, 학자이자 논객으로서의 확고한 지조와 신념, 그리고 예술가로서의 순수성을 일평생 지키며 살았던 그의 깊은 성정과 내면세계를 관통하는 구절로도 해석된다. 신념을 지키며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쉼 없이 요동치는 내적갈등과 고통들을 대면하고 견뎌내야 하는 역설이 존재하므로. 1층 : 시의 숲 ‘시의 숲’으로 구성한 1층 전시장은, 조지훈의 시와 문집 등 그의 작품세계를 직접적으로 살펴 볼 수 있다. 신경림 시인이 추..
[신경림 시인]기억 속의 문인 그리고 성북 #9 김학철 성북문화재단 도서관본부가 신경림 시인의 기억 속의 문인과 성북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김학철 소설가에 대한 기억 김학철 소설가의 작품을 처음 읽은 때가 1948년 정도 될거야. 〈담뱃국〉이란 소설이었지. 김학철 소설가는 정통 공산주의자이지만 그 사람의 작품은 공산주의에 너무 치우치지 않고 인간의 여러 가지 모습, 사람 사는 기쁨을 그려냈어 그 작품에 대해서는 88년에 창비에 〈민중생활사의 복원과 혁명적 낙관주의의 뿌리〉라는 글을 하나 쓰기도 했지 그 글을 인연으로 93년 연변 여행을 하게 되었을 때 우리 일행을 초대하여 처음 김학철 소설가를 만났지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 사회주의에 대한 생각 등 많은 이야기를 나눴어 김학철 소설가는 94년 KBS 해외동포 특별상을 수상하였고한국에서도 많은 문학책이 ..
[11월 서평]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도서관 사서들의 서평 한국이 싫어서 서명 : 한국이 싫어서 저자 : 장강명 저 발행 : 민음사, 2015. 작성 : 성북문화재단 도서관기획팀 서유경 대리 여기서 사는 게 행복해요? 누군가에게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남들 몰래 나 자신에게 물어봤을 법한 질문이다.제목으로만 이 책이 진부하다거나 피하고 싶은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다 읽고 나면 한국에 대해서, 이민에 대해서 좀 더 정확한 자기 기준을 세울 수 있을테니 말이다. 괴물들이 사는 나라 서명 : 괴물들이 사는 나라 저자 : 모리스 샌닥 저, 강무홍 역 발행 : 시공주니어, 2002. 작성 : 성북문화재단 도서관기획팀 윤정환 주임 어린 시절 한 번쯤은 부모님과의 갈등으로 혼자 방에서 시간을 보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 시간 동안 우리의 머릿속에 만들어지..
[10월 서평]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도서관 사서들의 서평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서명 :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저자 : 오연호 저 발행 : 오마이북, 2014 작성 : 성북문화재단 서경로꿈마루도서관 홍경애 대리 행복한 사회가 행복한 개인을 만들어낸다 요즘 우리나라 국민들의 중요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행복’이다. 세계 여러 기관의 행복지수 조사에서 우리나라가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것처럼 개인들이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반면 UN 보고서에서 행복지수 1위인 나라는 덴마크. 그들은 왜 행복할까? 저자는 세 차례의 덴마크 취재를 통해 즐거운 학교, 자유로운 일터, 신뢰의 공동체가 숨쉬는 행복사회의 비밀을 밝혀낸다. 그리고 행복한 개인을 위해 우리가 나서서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고 외친다. 고래가 보고 싶거든 서명 : 고래가 보고 싶거든 저자 :..
[9월 서평]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도서관 사서들의 서평 라면을 끓이며 서명 : 라면을 끓이며 저자 : 김훈 발행 : 문학동네, 2015 작성 : 성북문화재단 종암동새날도서관 최유정 주임 김훈작가의 기존의 작품들과 새로운 작품을 함께 이 책은 밥, 돈, 몸, 길, 글 다섯 가지 주제로 작가는 담담하게 개인적인 삶부터 사회적 이슈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김훈 작가의 일생과 더불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까지 만나보고 생각 해 볼 수 있는 책이다. 꿈꾸는 꼬마돼지 욜 서명 : 꿈꾸는 꼬마돼지 욜 저자 : 오미경 글, 허구 그림 발행 : 휴먼어린이, 2015 작성 : 성북문화재단 종암동새날도서관 김문희 주임 가슴에 꿈을 품고 사는 특별한 꼬마돼지가 전해주는 희망의 메시지 자신만의 울음 소리를 만들어 내고, 돼지우리 밖의 삶을 궁금해 하는 개성만점 꼬마돼지 ‘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