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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의 마음을 담은 서재

[1월 서평]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도서관 사서들의 서평

수많은 날들

 


 

 

서명 : 수많은 날들

저자 : 앨리슨 맥기 저

발행 : 이야기꽃, 2013.

작성 : 성북문화재단 달빛마루도서관 조하은 사서

 

 누구나 위로 받고 싶을 때가 있다. 존재를 확인받고 싶을 때가 있다. 그 누군가가 아이든, 어른이든.

 사랑하는 사람에게, 당신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 당신의 수많은 날들이 행복하기를 얼마나 간절히 바라는지를 아름다운 말들로 표현해주고 싶을 때 권하는 책이다.

 

 

고래

 

 

 


서명 : 고래

저자 : 천명관 저

발행 : 문학동네, 2004.

작성 : 성북문화재단 달빛마루도서관 최문정 주임

 

복수의 일념으로 악착같이 돈을 모으며 살다죽고 귀신처럼 사람 앞에 나타나곤 하는 박색 노파, 처음 바다에서 본 고래에 매혹되고 성공가도를 달리다 고래 형태의 극장을 세우며 파멸하는 금복, 벽돌의 장인이 되어 엄청난 양의 훌륭한 벽돌을 유산처럼 남긴 통뼈 춘희로 연결되는, 주변인물과의 삶과 죽음을 현실같지 않은 이야기로 현실인 것처럼 이야기의 이야기가 넘실댄다. 본능, 원시, 거대함, 비극 등이 노련한 이야기꾼에 의해 빠른 속도와 리듬감으로, 사연 있는 인물 중심으로 줄곧 화자 된다. 현실과 환상이 구분되지 않는 대서사를 세 여인을 빌어 함께 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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