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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의 마음을 담은 서재

[2021년 11월 서평]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도서관 사서들의 서평

 

가난, 아이들이 묻다

서명  |  가난, 아이들이 묻다

저자   유타 바우어 지음, 카타리나 하이네스 그림

발행  |  니케주니어, 2021.

  

   “가난이 없는 세상이 정말 올 수 있을까요?”

  빈부격차, 사회불평등에 관한 전문서와 기사들은 차고 넘친다.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본 가난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왜 가난한 사람이 있고 부자가 있는 것일까요?, 가난한 사람들은 자기가 잘못해서 가난하게 사는 건가요?, 왜 집값은 계속 오를까요? 등에 대한 아이들의 질문에 정치인, 경제학자, 철학자, 종교 대표, 의사, 활동가, 가난한 사람, 부자 등이 답했다.   저자 유타 바우어는 가난한 사람들 중에도 부자는 있었다고 말한다. 바로, ’경험과 공감의 부자‘였다. 그는 이 책을 읽고 ’낡고 해진 신발을 신었다고, 메이커 옷을 입지 않았다는 이유로 친구를 놀리는 짓‘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깨닫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한다.

 

소금비늘

서명  |  소금비늘

저자   조선희

발행  |  네오픽션, 2020.

  

  안데르센의 인어공주나 디즈니의 에리얼과는 다른 슬프고도 아름다운 그리고 신비로운 K인어를 만날 수 있다. 너무도 흥미로운 전개와 예측할 수 없는 주인공들의 미스테리가 읽는 내내 한순간도 손에서 책을 내려놓을 수 없게 만든다. 소금 비늘을 가진 인어가 영혼을 얻기 위해 진심어린 사랑을 찾고 사랑이라 믿었던 사람에게 상처받게 되지만 서로 다른 용서의 방식을 선택한다.
“내 소금 비늘만 손대지마 그럼 괜찮을 거야” 
  그들에게 소금비늘은 어떤 의미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