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서의 마음을 담은 서재

[10월 서평]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도서관 사서들의 서평

그 녀석, 걱정

 

 



서명 : 그 녀석, 걱정

저자 : 안단테

발행 : 우주나무, 2018.

  


걱정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그림책


  걱정이 많은 어린이들이 읽어보면 좋은 책. 걱정은 하면 할수록 늘어난다는 옛이야기처럼 작은 걱정이 큰 걱정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아무것도 아닌 걱정으로 시작해서 아플 만큼 큰 걱정으로 발전하는 과정이 재미있다. 크게 만든 걱정을 다시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궁금하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자. 정말 쉬운 방법으로 걱정과 헤어질 수 있다. 걱정은 이제 그만하자.



가재가 노래하는 곳

 

  



서명 : 가재가 노래하는 곳 

저자 : 델리아 오언스

발행 : 살림, 2019.

 


엄청난 흡입력으로 읽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책


  미국 남부의 해안 습지대를 배경으로 주인공 카야와 그녀에게 매료된 두 남자의 이야기가 첫 장을 펴는 순간부터 독자를 끌어당긴다. 한 소녀의 성장 과정을 시대를 번갈아가며 기술하는 형식으로 그 안에 불화, 사랑, 오해, 살인, 법정싸움 등의 극적인 요소를 서정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살아있는 듯 생생한 묘사가 돋보이는 자연에서 전개되는 여성 서사를 통해 자연과 인간, 인간의 본성, 관계, 외로움, 독립적인 여성상, 가족의 의미 등 다양한 생각거리를 던져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