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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의 마음을 담은 서재

[11월 서평]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도서관 사서들의 서평

광고천재 이제석

 

 

 




 

 

서명 : 광고천재 이제석

저자 : 이제석

발행 : 학고재, 2014.

 

 

광고천재가 전하는 행복한 울림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누구나 한번 쯤 보았을 기발한 광고의 주인공이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광고를 제작하고 싶은 사람뿐만 아니라, 광고인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동경해왔던 사람들이 읽기 좋은 책이다. 어떻게 좋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한 경험을 진솔하게 들려준다. 무엇보다 공감할 점은 작가의 광고인으로서 직업철학이다. 그는 궁궐 같은 아파트, 예쁜 옷에 대한 것도 행복한 광고일 수 있지만, “집 없는 사람이 집을 얻고 얼어 죽을 것 같은 사람에게 옷을 입혀주는 게 더 행복한 광고라고 했다. 남들이 외면하는 것, 하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는 것을 광고로 실천하겠다는 광고천재의 다짐은 좋은 광고로 실현되어 세상에 울림을 주고 있다. 그리고 그 뜻을 전해 받은 사람들의 실천으로 이어진다면 정말 성공한 광고가 아닐까? 

 

 

못 말리는 음악가 트레몰로

 

 

 





 

서명 : 못 말리는 음악가 트레몰로

저자 : 토미 웅거러

발행 : 비룡소, 2012.

 

 

나의 열정은 그 누구도 말릴 수 없다

 

여기 열정적인 음악가 트레몰로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웃들에게는 그의 열정이 소음으로밖에는 들리지 않았죠. 심지어 이웃의 저주를 받았지만, 연주를 포기 하지 않은 트레몰로는 오히려 그 저주 덕분에 이웃들이 서로 대화를 나누고 책을 읽어주며 시간을 보내게 되었고, 싸움이 없어지며 평화가 찾아왔답니다. 세상의 평화가 찾아온 것은 소통의 힘도 있겠지만, 주위의 반발에도 음악을 포기하지 않았던 트레몰로가 있었기 때문이지 않았을까요? 열정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그 어떤 위기도 이겨날 수 있다는 유쾌한 용기를 주는 책입니다. 또한 익살스러운 일러스트를 보는 것도 하나의 읽는 즐거움을 선사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