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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책도서관

47화 [커피/사회] 커피에 타먹는 지적인 대화 / 박진우 cafe 차 우리는 콩 '다두' 대표

책제목 : 커피에 타먹는 지적인 대화
쉰한 번째 사람책 : 박진우(café 차 우리는 콩) 다두 대표



- 목차
1. 차 우리는 콩
2. 커피에 담긴 우리의 삶
3. 커피에 타먹는 지적인 대화


 

성북천 근처에 위치한 작은 로스터리 카페, 생두를 직접 볶아 자체 블랜딩한 원두를 사용하여 커피를 제조하는 cafe ‘다두’. 차 ‘다’와 콩 ‘두’를 써서 ‘다두’. ‘차 우리는 콩’이라는 뜻으로 커피를 풀어 설명한 것입니다.

 

다두에는 다두만의 규칙이 있는데요. 후불제로 운영을 하고 있고, 5인 이상의 단체는 이용에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소형 매장의 경우 테이블 오더가 바리스타와 손님 모두에게 훨씬 안정적이기 때문인데요. 단체 손님을 받게 될 경우 어쩔 수 없이 단체 손님의 존재가 크기 때문에 공간의 효율과 다두의 성격을 정하기 위해 적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20대에 주로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며 커피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고 합니다. 커피를 좋아하게 되면서 ‘커피를 통해 사회에 무언가를 제시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는데, 대학 졸업과 맞닿은 시점에 커피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바로 카페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커피를 마시는 사람에 대한 고민은 많은데, 커피를 다루는 사람들의 입장에 대해서는 보통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에 그 사람들의 입장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고 하는데요. 바 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작지만, 안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그 안의 일은 절대적이고 큰 일이지요. 바리스타가 창조적인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에 대해 고민하다가 ‘다두’를 오픈하게 되었다고 해요.

 

현재의 커피는 굉장히 핫이슈이고, 트랜디한 부분이 많아요. 커피는 어디에 나 사람이 많아, 앞서가는 사람을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이에 커피는 '어려운 것' 이라는 인상이 생겨 시장이 파편화 됩니다. 누구나 쉽게 이야기하고 문화를 서로 향유하고 공유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인위적으로 어떤 ‘컨셉’을 사용하기 보다 커피와 카페가 늘 일상처럼 느껴지는 것들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두’의 공간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두 안에서 흘러가는 규칙이나 공간의 활용은 모두 자연스럽게 커피에 대한 경력을 쌓고 관심과 흥미를 가지면서 고민한 것들의 결과라고 하는데요.

 

 

박진우 대표님의 커피콩 볶는 냄새가 나는 것 같지 않으신가요?

 

향긋한 원두 냄새와 커피 한 잔 하면서 그의 이야기, 들어보지 않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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