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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책도서관

30화 [마을활동] 함께할 때 장수한다 / 배정학 장수마을주민협의회 대표 및 동네목수 대표

책제목 : 함께할 때 장수한다
서른세 번째 사람책 : 배정학 장수마을주민협의회 대표 및 동네목수 대표



- 목차
1. 우리가 살고 있는 장수마을
2. 주민이 가꾸다. 동네목수
3. 함께 꿈꾸는 마을

 

 

동네 주민들이 처음에 필리핀 사람 돌아다닌다고 그러다 또 지금 배씨라고 불리다가 총무로 되었어요. 굳이 꼭 표라고 해서 큰일을 하는 것 은 아니고 동네 분들과 같이 일을 하는 거예요. 마을 주민들과 관계를 오래하 면서 이렇게 된 거지 동네 안에서는 배씨 이기도하고 총무도 하고 그래요.

 

60년대 경제개발 붐이 일어났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서 도시로 이동했습니다. 그 때 서울에 마땅한 주거공간이 없을 때 마음 편하게 주거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던 곳이 성곽 주변, 청계천 주변이었는데 주변 주민들이 집을 짓고 하면서 형성된 마을이 장수마을입니다. 현재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유입되면서 활기를 조금씩 띄고 있는데요. 낙산성곽하고 주변에 삼선 어린이공원에 둘러싸여 있어 주변 환경들이 자연적인 느낌이 많이 나는 곳입니다.

 

마을에 빈집이 많이 생기고 마을 환경들이 점점 노화되어져 주민들과 대책 마련을 하자 거주자 중심의 각자의 집을 수리하기 시작했고, 원주민들이 그대로 4-50년 커뮤니티 공간이 깨지지 않고 주거환경이 안정적으로 갈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지 않을까 시뮬레이션을 하며 점진적으로 집을 고쳤고 행정과 얘기를 하며 동네 목수를 만들어 집수리와 함께 마을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식의 마을 환경 개선에 노력을 하다보니 필요하다고 생각된 것이 마을의 굳은 일을 도맡아 하는 목수였는데요, 배정학 대표님은 마을의 굳은 일을 도맡겠다는 취지에서 동네 목수를 자처하게 되었습니다. 아마추어이기 때문에 서툴지만 주민들과 서로 이해를 해줬기 때문에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마을에 관심을 가지고 남의 입장이나 남의 상황을 챙기면서 서로 조금씩 가진 것을 나누고 베풀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그것 이상으로 좋은 일이 없겠죠. 배정학 대표님은 사람들이 마을 일에 관심을 가져 더 따뜻한 마을을 만들 수 있게 하기 위해 가장 힘든 일을 자처하기로 했습니다.

여러분은 좋은 이웃인가요? 이웃에게 가지는 조금의 관심이 마을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장수하는 마을 만들기, 장수마을 동네목수 배정학 대표님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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