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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의 마음을 담은 서재

[2023년 12월 서평]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도서관 사서들의 서평 | 사서의 마음을 담은 서재

도서부 종이접기 클럽

 

서명  | 도서부 종이접기  클럽

저자   이종산

발행  |  창비, 2023.

  

“다른 것보다 그냥 재밌게 읽어주세요!”
청량한 표지색과 학창 시절을 떠올리는 제목이 이 책을 선택하게 만들어 펼쳐보면 SF와 호러, 미스터리 등 여러 장르가 뒤섞여 있는 소설의 모습에 조금은 당황하게 된다. 하지만 첫 챕터 ‘비 오는 날의 괴담과 판다와 종이학’ 제목에서 강한 호기심이 들어 찬찬히 읽어나가다 보면 평소 완독이 어려운 독자들도 이 책만큼은 마지막 페이지를 만나기 어렵지 않다.
 쓰면서 재밌어야 한다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작가의 인터뷰처럼 다른 것보다 그냥 재밌게 읽고 소설 속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보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소설을 읽게 할 만큼 두 번 세 번 이 책을 찾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소설이다.

 

눈사람 사탕

 

서명  |  눈사람 사탕

저자   박종진 글, 송선옥 그림

발행  |  소원나무, 2022.

 

"겨울을 보내는 귀여운 두 형제의 이야기"

 두터운 털장갑, 따뜻한 모자, 두꺼운 외투를 입은 선동이와 율동이. 눈사람 사탕 문방구 앞 뽑기 기계는 계속 ‘꽝’만 나오는데...아홉가지 전통 놀이를 하며 운이 좋아지는 방법을 찾는 두 형제는 과연 겨울을 잘 보낼 수 있을까요?
선동이 율동이 형제의 겨울이야기를 보며, 우리의 겨울도 잘 준비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