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서의 마음을 담은 서재

[2023년 9월 서평]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도서관 사서들의 서평 | 사서의 마음을 담은 서재

그림 그리는 할머니 김두엽입니다


서명  | 
그림 그리는 할머니 김두엽입니다

저자   김두엽

발행  |  북로그컴퍼니, 2021.

  

“나도 멋진 할머니가 되어야지”
 요새 할머니들의 이야기가 인기입니다. 할머니들의 시절에 여성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걸 감히 꿈꿀 수도 없었지요. 그런 시절을 건너 이제는 하고 싶은 꿈을 찾아서 화가가 되고, 작가가 되고, 유튜버가 된 할머니들께 마음속 깊이 열렬한 응원을 보내게 됩니다. 할머니들을 응원하다보면 우리의 마음속에도 꿈과 희망이 자라나는 것 같아요.
 팔십이 넘어 시작하신 김두엽 할머니의 그림에는 구십여년의 인생과, 고운 마음씨가 가득 담겨있는 것이 느껴져요. 할머니의 그림과 이야기를 보면서 나는 뭔가를 시작하기에 이미 늦었다고 자신을 옭아매고 있진 않은지 반성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짐했어요. 나도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을 알고, 행복을 누리는 멋진 할머니가 되어야지 하고 말이예요. 그러기 위해선 오늘부터 행복해야겠어요! 여러분도 늦지 않았어요. 오늘, 행복하세요.

 

오리 부리 이야기

서명  |  오리 부리 이야기

저자   황선애

발행  |  비룡소, 2022.

  

  “너, 그거 확실한 말이니?”
  확인되지 않은 말 때문에 상처받은 적이 있는가?이 책은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는 오리가 재미난 말을 전하기 위해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가볍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점을 다루고 ‘소문’과‘진실’에 대한 각각의 입장들이 맞물리며 ‘말의 힘’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한다. 또 귀여운 우화와 부리만 따로 분리되 ‘오리 부리’라는 캐릭터가 된 설정도 독특하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