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서의 마음을 담은 서재

[2023년 11월 서평]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도서관 사서들의 서평 | 사서의 마음을 담은 서재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서명  |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저자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발행  |  다산초당, 2022.

  

“삶이 힘들어지고 심리적 압박을 겪을 때”
인간은 본래 자신이 더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살아가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틀릴 수 있어. 내가 다 알지는 못해’라는 생각에 익숙해지는 것만큼이나 우리가 확실하게 행복해질 방법은 흔치 않습니다.
태국 승려가 된 스웨덴 사람. 그의 삶을 따라가보니 책의 모든 페이지에 밑줄을 긋게 되었습니다. 모두 다른 삶과 무게감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작가의 한마디 한마디를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의 문을 열고 무거움을 덜어내는 탐독의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당신에 대해 조금 알고 있습니다

 

서명  |  우리는 당신에 대해 조금 알고 있습니다

저자   권정민

발행  |  문학동네, 2019.

  

이 책은 식물들의 시선으로 관찰한 모습이 담긴 그림책입니다. 궁금한 것이 많은 당신, 잘 맞지 않는 곳에서도 꽤 버티는 당신, 우리처럼 숨 쉬고 싶은 당신, 가끔 많이 힘들어 보이는 당신, 우리는 당신에 대해 생각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봐 왔으니까요.
식물이 우리에게 건네는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가 전해집니다. 책 속의 알로카시아와 눈을 맞춰보세요. 식물의 무심하거나 섬세한, 이상하지만 다정한, 무례하고 무리하는 우리 삶의 갈피들이 작은 위안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당분간은 걱정 없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