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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의 마음을 담은 서재

[2022년 3월 서평]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도서관 사서들의 서평

지구 끝의 온실

서명  |  지구 끝의 온실

저자   김초엽

발행  |  자이언트북스, 2021.

  

지구가 멸망해가는 순간 인간은 어떤 행동을 할까?
지구를 멸망시키는 물질에 대한 항체를 가진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은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지구를 되살리는 방법이 인간이 아니라 동·식물에 있다면 우리가 동·식물을 바라보는 시선을 달리 할 수 있을까? 
지구의 위기를 실감하는 이 시대에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인식하게 하고,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위험 속에서 인간의 본성, 우정, 사랑, 약속이 과연 의미가 있는지 생각하게 한다.

 

오늘부터 베프! 베프!

서명  |  오늘부터 베프! 베프!

저자   지안

발행  |  문학동네, 2021.

  

  이 책은 급식카드로 밥을 사먹는 것이 힘들고 불편한 주인공의 고군분투가 담겨 있는 이야기입니다. 베스트 프랜드라서, 베프, 배고플 때 맛있는거 나눠 먹는 프렌드라서, 배프. 하나둘 늘어나는 배프, 베프! 
더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더 멀리 밀어내고 있는 코로나 시대에, 자신을 스스로 돌보아야만 하는 아이들이 우정과 연대의 힘으로 낙인감을 씩씩하게 이겨내는 이야기가 반갑습니다. 편의점 원플러스원(1+1)의 반가움처럼 배프, 베프가 늘어 가는 모습이 바라만 봐도 따뜻해집니다. 점점 더 각박해지는 현실에서 아이들의 동심만은 오래도록 지켜졌으면 하고 이 책을 통해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