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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의 마음을 담은 서재

[2021년 5월 서평]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도서관 사서들의 서평

어린이라는 세계

서명  |  어린이라는 세계

저자   김소영

발행  |  사계절, 2020.

  

어린이라는 세계에서 만나기로 해요!
  어린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언제로 기억해요. ‘책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책박사’ 라고 저를 소개를 했더니, 그 후에 진짜로 어린이들이 저를 박사님이라고 불러 머쓱하지만, 귀여웠던 일화가 이 책을 읽으니 생각났어요. 저도 어린이였지만, 그 기억들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어린이들의 세계를 이해하지도, 이해할 용기도 가지지 못했던 나날이 오래되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 불끈! 앞으로는 용기 내어 어린이들과 진심으로 대화해보자라는 다짐 그리고 문득문득 어린 시절이 떠올라 뭉클한 마음을 진정시키는 스스로의 다독임이 있었어요. 물론 어린이 독서교육을 하고 있는 저자라 책 속에는 어린이들과 함께 읽을 수 있는 책과 생각을 나눠 볼 주제도 가득이어서 또 좋았어요.

  도서관에서 만난 어린들을 언제까지나 모두 기억하고 싶지만, 아무래도 조금 욕심 같고요. 제가 독서를 더욱 열심히 하여(?) 진정한 책박사로 거듭나면 어린이 세계에서 만나기로 해요. 우리!

 

숲 속의 그 녀석

서명  |  숲 속의 그 녀석

저자   피에르 들뤼에

발행  |  문학동네, 2007.

  

  숲 속에 한 꼬마가 나타났습니다. 그 꼬마를 보며 침을 흘리며 따라가는 누군가를, 그 누군가를 또 따라가는 이야기의 긴장감과 함께 반복적 운율이 읽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그러다 갑자기 뒤를 돌아 본 꼬마! 그 녀석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책장 넘기기를 멈추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