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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의 마음을 담은 서재

[2월 서평]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도서관 사서들의 서평

아무튼, 비건

 

 

서명  |  아무튼, 비건

저자   김한민

발행  |  위고, 2018.

  

  비건 열풍이다. 비건이 단순히 채식주의를 넘어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소비자운동으로 자리 잡으면서 환경과 윤리에 관심을 가진 시민들을 중심으로 확장되고 있다. 최근 울산교육청이 올해부터 학교 급식에서 환경 보존을 위한 실천 운동인 ‘고기 없는 월요일’을 매주 확대 운영하기로 하고 서울시도 채식식당 948곳의 정보를 온라인에 공개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에 부응하고 있다. <아무튼, 비건>는 비건에 관심이 막 생긴 입문자에게 권하는 책이다. 비건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적 맥락과 함께 실천을 위한 다양한 정보가 잘 정리되어 있다. 비건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독자들을 위한 정보는 별도의 챕터로 나누어 두어 유용하다.

 

 

별 낚시

 

 

서명  |  별 낚시

저자   김상근

발행  |  사계절, 2019.

  

 모두 잠든 밤, 잠이 오지 않는 아이는 환한 달빛을 쫓아 밖으로 나옵니다. “나랑 놀자”는 말에 하늘에서 줄에 매달린 별이 내려오고 그별을 따라 올라간 아이는 토끼를 만납니다. 둘은 잠 못 들고 깨어있는 다른 친구들을 달로 불러 신나게 놉니다. 별밭에서 신나게 논 친구들은 혼자 있을 토끼를 위해 선물을 만듭니다. 한바탕 놀고 난 친구들은 이제 솔솔 잠이 오기 시작합니다.
 별밭에 누운 친구들의 모습이 너무 평화롭고 포근해 자꾸만 눈이 갑니다. 파란색의 밤하늘과 노란색의 별빛이 곱게 빛나 저절로 마음이 환해지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