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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의 마음을 담은 서재

[5월 서평]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도서관 사서들의 서평

파인 다이닝   

 

 




 

 

서명 : 파인 다이닝

저자 : 최은영 외 

발행 : 은행나무, 2018.

 

 

작가가 말하는 요리, 요리로 말하는 사람


작가가 식탁을 차린다면, 요리를 대접한다면 어떤 느낌일까? 7명의 소설가가 각자의 언어로 풀어내는 요리를 한 권에 담아둔 책이다. 슴슴하지만 다채로운 맛도, 촉촉하고 쌉쌀한 맛도, 무겁고 묵직한 맛도 담겨있다. 7편의 요리를 함께 하고 책을 덮으면, 요리는 사람의 행위이자 예술이라는 오묘한 감상에 빠져든다. 

 

 

울타리 너머 

 

 

 




서명 : 울타리 너머 

저자 : 마리아 굴레메토바

발행 : 북극곰, 2019.

 


참된 우정과 자유와 용기를 이야기하는 그림책!


소년 안다와 꼬마 돼지 소소가 한 집에 함께 삽니다. 안다는 소소에 대한 것이라면 모든지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요. 그래서인지 항상 안다는 말이 많았고 마음대로 행동했으며, 소소는 듣기만 합니다.

어느 날, 소소는 산책 중에 멧돼지 산들이를 만납니다. 산들이는 울타리 너머로 나가려고 하지 않는 소소에게 울타리를 넘어, 함께 달리자고 제안을 합니다산들이를 만난 뒤 소소는 모든 게 달라졌습니다. 소소는 울타리 너머 세상을 향해 한발 나아갔을까요참된 우정과 용기를 이야기하는 이 책은 함께 저 넓은 세상으로 나가보지 않겠냐고 여러분을 불러들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