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서의 마음을 담은 서재

[6월 서평]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도서관 사서들의 서평

그냥 놀았어

 

 

 

서명 : 그냥 놀았어

저자 : 홍하나

발행 : 바람의아이들, 2017

작성 : 성북구립도서관 아리랑어린이도서관 조다희

 

노는 데 이유가 필요한가요?

 

엄마는 이제 막 한 문장 한 문장을 떼며 새로운 말들을 만들어오는 아이가 마냥 신기합니다. 그런 궁금증들을 한데모아 "오늘 뭐했어?" "누구랑 놀았어?" 엄마의 호기심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나지요. 내심 아이의 입에서 더 새롭고 창의적인 대답이 나오길 기다리면서요. 조금 찬찬히 아이들의 눈을 들여다본다면 어떨까요. "그냥 놀았어."하고 말하는 그 심심한 대답 속에는 설명으론 불가능한 아이만의 무궁무진한 하루가 펼쳐지고 있을지도 몰라요. 그 엄청난 하루를 동화를 통해 가늠해보는 건 어떨까요.

 

 

초등학생을 위한 맨 처음 한국사

 

 

 

서명 : 초등학생을 위한 맨 처음 한국사

저자 : 글 윤종배, 그림 이은홍

발행 : 휴먼어린이, 2004

작성 : 성북구립도서관 아리랑어린이도서관 박일우

 

처음 역사를 접하는 아이들에게 적합한 한국사 입문서!

 

선사시대부터 21세기 한국사 까지 우리의 역사를 아이들에게 전달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과정이지만, 한솔이라는 또래 친구가 친숙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며, 반만년의 우리 역사를 전달해준다. 쉽게 이야기가 전개되고, 소홀해지기 쉬운 내용 또한 충실하게 채워주며,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보여준다. 만화를 자연스럽게 보다보면, 역사에 대한 정보를 충실하게 살펴볼 수 있고 삽화 등을 통한 보다 충실한 내용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무엇보다 강점은 쉽게 책장이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