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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의 마음을 담은 서재

[8월 서평]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도서관 사서들의 서평

지금은 없는 이야기

 

 

 

서명 : 지금은 없는 이야기

저자 : 최규석

발행 : 사계절출판사, 2011

작성 : 성북구립도서관 해오름도서관 박현수

 

지금까지 청년들에게 아프고 힘든 것은 자신이 처한 것에 대한 개인의 불만으로 인한 것이므로 타인과 타협하고 사회에 공존할 것을 강조하던 기존의 책들과는 달리, 최규석 작가는 사회구조나 체제의 문제점은 간과한 채 모든 것을 개인의 탓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프레임에 제동을 거는 새로운 우화들을 이 책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냠냠 빙수

 

 

 

 

서명 : 냠냠 빙수

저자 : 윤정주

발행 : 책읽는곰, 2017

작성 : 성북구립도서관 해오름도서관 홍해림

 

북극곰은 고향에 돌아갈 수 있을까요?

뜨거운 여름에 시원하게 냉방된 집에서 먹는 빙수 한 그릇은 인간들에겐 소소한 일상이지만, 동물들에겐 어떨까요? 빙수를 만들어 먹는 가족의 일상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동물들의 귀여운 소동극이 되고, 결국엔 냉장고를 탄 북극곰이 홍수에 떠내려가는 사건으로 확대됩니다.

 

이제는 에어컨이 건강을 위해 필요한 때가 되었다지만, 그래서 더 뜨거워지는 바깥세상에서 힘들어 할 동물들을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이 여름에 딱 맞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