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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책도서관

66화 [복지/마을] 함께하는 사회를 위한 끊임없는 도전 / 오범석 살기좋은 마을 대표

일흔두 번째 사람책 : 오범석 살기좋은 마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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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1. 살기좋은 마을&활동
2. 노숙인 센터와 사회적 기업활동
3. 어르신 택배사업


2012년부터 4년 8개월, 노숙인 센터 분들의 자활을 목적으로 ‘참기름 공동체 사업단’이라는 임시 단체가 여러 단체와 함께 길음 뉴타운에서 활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노숙인 자활 시설을 비롯하여 임대주택 사업을 제도화 하는 활동에서 시작되었는데요. 처음 한 명에서 시작해서 현재까지 34명의 일자리가 창출해냈습니다. 노숙인들, 일반 직원들, 어르신분들이 함께 모여서 일하고 있는 살기 좋은 마을.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오범석 대표님은 17년째 사회복지사로 현장에서 일하면서 노숙인들의 문제를 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거주 문제와 일자리 문제였죠. IMF 이후 사업을 접고 신학을 시작하여 신학교를 다니며 노숙인 쉼터 상담원 아르바이트를 1년 정도, 종로 쪽방상담소에서 2년 정도 활동을 하고, 방주민과 함께 살고 같이 지내며 지금의 동료들을 만나 노숙인 시설, 나눔과 미래 등의 법인 회사를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어떤 일이든 시작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노숙인 센터를 17년 정도 운용하면서, 단순히 연계시키는 것만 하다 끝내는 것이 아니라 직접 눈높이에 맞는 회사를 만들어 함께 일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택배 회사를 만들게 되었어요.

 

다양한 곳에서 이뤄지는 사회적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물류에서 유통, 온라인 부분까지 확장시키려고 계획중이라고 합니다. 홍콩의 지원을 받아 필리핀 쪽에 도움을 주고 우리나라에도 녹색 산업 관련된 비영리단체를 만들 계획도 있다구 하구요.

 

사회에서 소위 쓸모 없다, 라고 취급받는 것들을 소중히 여기고 약자를 무시하지 않으며 그들의 능력을 창출해내려고 끊임없이 활동을 하는 오범석 대표님의 이야기 입니다. 함께를 위한 그의 끊임없는 땀방울들이 정말 아름다운 것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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