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화 [마을활동] 청년과 함께 자라는 집 / 박춘란 안암동 5가 18통 통장

책제목 : 청년과 함께 자라는 집
스물아홉 번째 사람책 : 박춘란 안암동 5가 18통 통장

- 목차
1. 마을 사람들과 함께
2. 대학생과 함께
3. 앞으로도 계속

 

박춘란씨는 배우는 걸 좋아한다고 합니다. 요즘은 몸에 동적인 운동이 필요한 것 같아 스포츠 댄스에도 도전하고 있고, 민요도 배우고 있고. 70살까지 계속 배우고 싶은 걸 배우다가 70살에 아는 분을 불러서 공짜로 밥도 먹여주고, 배워온 것들을 발표도 하는 70살 잔치를 하는 게 꿈이라고 합니다.

통장을 하면서도 성북구에서 동화 구연을 무료로 교육받고 유치원에서 동화 구연 봉사를 3-4년 하기도, 웃음 치료 교육을 하며 장이동 노인정에 가서 3-4년 웃음 봉사를 하며 평생을 남들과 함께 굴러가며 살고 있는 안암동 5가 18통의 통장 박춘란씨! 마을 활동 뿐만 아니라 하숙집을 하기도 하는데 잠만 자는 방이 아닌 정말 가족처럼 웃고 떠들며 어울리는 그런 모든 대학생들의 로망 TV 드라마 ‘응답하라’에 나오는 그런 하숙집을 꾸려가고 있다고 합니다.

 

여행도 좀 하고 계속 봉사도 좀 하고 하숙도 80살까진 하고 싶은데 어디서 들으니깐 60살이 되가지고 자기 손으로 돈을 벌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하더라고 요. 제 생각엔 성공한 인생 같아요.

 

평생동안 열정적으로 무언가를 배우면서 그 배운 것을 남들과 나누고 싶어하는, 진정한 의미의 봉사 정신이 아닌가 싶습니다! 모두와 함께 행복해지는 법, 박춘란씨의 이야기 속에서 배워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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