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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의 마음을 담은 서재

[9월 서평]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도서관 사서들의 서평

 

소금

 

 

 

 

 

서명 : 소금

저자 : 박범신

발행 : 한겨레출판사, 2013.

작성 : 성북문화재단 아리랑정보도서관팀 오승연 사원

 

「책 읽는 성북 하나되는 성북」 2015년 올해의 한 책 선정 도서

 

제목은 <소금>이지만, 나의 아버지, 또 다른 사람의 아버지, 그 아버지의 아버지,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가정 안에서 아버지의 자리를 잃고 가장이 짊어지어야할 권리와 의무만 남아 ‘돈 버는 기계’로 전략해버린 자본주위 사회에서의 아버지들에 대한 쓸쓸한 이야기 이다.
나의 아버지를 비롯한 이 세상 모든 아버지들이 ‘가장’이라는 이름표 아래 외롭고 힘든 인생을 살지 않기를.. 가족에게 ‘빨대’라고 불리는 삶을 살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해본다.

 

 

 

불을 가진 아이

 

 

 

 

서명 : 불을 가진 아이

저자 : 김옥 글, 김윤주 그림

발행 : 사계절, 2008

작성 : 성북문화재단 아리랑정보도서관팀 박효주 주임

 

2015 올해의 한책 『소금』과 함께 읽어볼 어린이책. 김옥 작가의 『불을 가진 아이』 

 

누구나 마음속에 불을 품고 산다. 평소에는 작은 불씨지만 언제든 활화산이 될 수 있다.
김옥 작가가 2008년에 쓴 “불을 가진 아이”는 초등학교 4학년 남자아이 동배가 주인공이다. 동배 엄마는 시장에서 화장품을 팔고 아빠는 채석장에서 돌 깨는 일을 한다. 기분 좋은 일보다 거짓말하고 도망가야 하는 일만 자꾸 생기는 동배에게 불을 피우는 순간이 위로이자 피난처이다. 분노와 두려움으로 꽁꽁 얼어붙은 동배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수 있는 사람 어디 없을까? 우리 어린이들에게 삶이 너무 가혹해지지 않기를 바란다. 부디 동배가 오늘 밤은 엄마 곁에서 편안히 잠들기를...  한 아이를 키우는데 부모 뿐만 아니라 마을과 나아가 사회의 역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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