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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의 마음을 담은 서재

[2023년 5월 서평]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도서관 사서들의 서평 | 사서의 마음을 담은 서재

가장 질긴 족쇄, 가장 지긋지긋한 족속, 가족

 

 

서명  |  가장 질긴 족쇄, 가장 지긋지긋한 족속, 가족

저자   류현재

발행  |  자음과모음, 2022.

  

   가족의 책임이 일으키는 비극의 내막, 그 징글징글한 시작과 끝에 대하여

한 노부부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다. 아내는 찹쌀떡이 목에 걸려 목숨을 잃고, 남편은 서서히 죽어가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과연 누가 그들을 죽였을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쥐어주는 책임감과 의무의 이야기. 그러나 결국 곪아 터져 서로에게 상처만 남기고 마는 비극의 이야기. 가속되는 고령화 사회 속에서 가족이 가지는 부담감과 개인의 이기주의를 현실적으로 담아내어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책 속에 사는 개미

 

 

서명  |  책 속에 사는 개미

저자   세진 마비오글루 글, 괴체 아이텐 그림

발행  |  아름다운사람들, 2022

  

  “책 읽는 즐거움을 확장시켜 주는 그림책
  2020년 터키 최고의 문화상인 아이든 도안 문화상을 수상한 작가의 그림책으로 콜라주 기법을 활용하여 그림을 들여다보는 재미와 함께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게 하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호기심 많은 주인공 개미가 청소기 괴물을 피해 부랴부랴 도망친 책장의 책 속에서 수많은 낱말 친구들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로 책장을 넘길 때마다 새로운 모험이 기다립니다. 이 그림책은 호기심 많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책을 사랑하는 어른들, 책 육아를 고민하는 부모들도 함께 읽어보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