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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길빛도서관

[2022년 12월 서평]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도서관 사서들의 서평 작별인사 서명 | 작별인사 저자 | 김영하 발행 | 복복서가, 2022. “로봇의 시대,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하여” 최근 AI 그림의 공모전 1등으로 ‘예술과 창의성의 죽음’이라는 논란이 있었다. 외형도, 인식이나 감정도 인간의 그것과 같은(혹은 같아 보이는) 휴머노이드가 존재한다면 인간의 고유성과 존엄성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작별인사」는 근미래의 휴머노이드 특화도시를 배경으로 인간과 로봇, 클론 등 다양한 존재들의 여정을 담고 있다.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 어떻게 살고 어떻게 세계와 작별해 나가는지를 통해 인간다움을 이야기한다. 인간의 삶은 끝이 있기 때문에 절실하며 그 유한한 삶 속에서 의미를 찾기에 존엄하다는 것을, 그래서 우리의 삶과 미래의 작별은 어떤 모습일지 생각하게 해 주는 책..
[문화도시, 성북]100번째 어린이날 기념 <나는 _____어린이 - 그냥 놀고 싶어!> 100번째 어린이날 어린이날 100주년을 축하하며 성북구 곳곳에서 어린이날 의미를 생각해보는 놀이, 체험 프로그램들이 펼쳐집니다. 📌 프로그램 정보 □ 일 시 : 5.5.(목)~5.31.(화) □ 대 상 : 어린이 누구나 □ 내 용 : 체험, 팝업놀이터, 예술교육, 북토크, 전시, 관람 등 □ 장 소 : 성북구 일대 공간 □ 문 의 : 프로그램별 각 기관 전화 문의 또는 홈페이지 참조 📌 세부프로그램 구 분 프로그램명 일 시 내 용 참여방법 아리랑어린이도서관 02-3291-4992 그냥 놀고 싶어! 5월 상시 전시, 체험 현장참여 도서관 놀이터 : 다시 찾은 우리 동네 도서관 5.21.(토)~5.22.(일) 14:00~17:00 체험, 팝업놀이터 현장참여 방‘s 상담소 : 어린이 해결사! - 도서관편 5..
[2021년 8월 서평]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도서관 사서들의 서평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서명 |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저자 | 프레드릭배크만 발행 | 다산책방, 2017. 「오베라는 남자」의 뒤를 이은 프레드릭 배크만 작가의 감동 소설 기억을 잃어가는 병에 걸린 주인공이 하루하루 기억을 잃어가는 것을 마치 사랑하는 손자와 함께 있는 공간이 줄어드는 것과 같이 표현한 환상적이고 동화같이 아름다운 소설. 주인공이 너무나 사랑했던, 사별한 아내에 대한 기억을 회상하는 장면 또한 아름답게 묘사되어 있다. 남들보다 두 배 더 좋아하기 때문에 손자의 이름을 ‘노아노아’라고 연달아 부르는 할아버지(주인공)와 그런 할아버지의 곁에서 사랑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손자 ‘노아’, 그리고 할아버지의 아들이자 ‘노아’의 아버지인 ‘테드’. 가족 삼대의 관계성에서도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