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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의 마음을 담은 서재

[9월 서평]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도서관 사서들의 서평

두 병사

 

서평 ㅣ

나쁜 전쟁에 참가하는 착한 병사들

전쟁의 무의미함을 보여주는 그림책으로 독특하고 환상적인 그림들로 가득하다. 1차 세계대전 종전 90주년을 기념하여 출간된 책으로 오래 전에 벌어진 전쟁을 이야기하지만 현재도 일어나는 일이기에 씁쓸함이 느껴진다. 국가적 선택과 군산업체들의 의지 아래 실제적으로 희생되는 병사들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전쟁과 평화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계기를 줄 것이다.

 

휘게라이프, 편안하게 함께 따뜻하게

 

 

서평 ㅣ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사회적 가치의 연관성

편안하고 간소하며 함께 따뜻한 감성을 공유하는 것을 의미하는 휘게는 현재덴마크를 비롯한 유럽전역에 유행하고 있는 라이프스타일이다. 물질만능주의와 치열한 경쟁을 벗어나고자 하는 사회적 평등의 가치실현이라는 맥락에서 나타났다는 것이 휘게문화의 핵심적 요소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히 소비되고 있는 말이지만 단순히 말만이 아니라 성과주의가 아닌동등한 인권을 강조하는 배경과 협업하는 관계를 강조하는 의의가 함께 조명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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