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 [정릉3동]사람을 만나 사람을 변화시키는 일
백스물두 번째 사람책: 홍봉기 사회복지사
- 목차
1. 사회복지사
2. 사회복지관
3. 사소환연구소
사회복지사 홍봉기씨는 태어난 곳이 돈암동이고 초등학교는 삼선교를 그리고 중고등학교를 정릉에서 나왔을 정도로 성북구와 오랜 인연이 있음을 말씀해주시며 이야기를 시작해주셨습니다.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었던 계기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 고2쯤 됐을때 학교에서 실수를 해서 봉사활동을 하러 갔는데 그때 아! 이게 이런맛이었네 라고 생각하시다가 사회복지사가 되셨다고 합니다. 또한 어머니가 절실한 크리스천이지만길음 복지관이 불교법인인데도 불구하고 봉사를 하셨다고 하시면서 '봉사하는데 종교가 무슨 상관이냐'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봉사를 하러 갔는데 사회복지사들이 다 웃고 있는 모습을 보며 어느덧 사회복지사가 머릿속에 가득 차셨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복지관은 보이지 않는 손으로 작용해야 하는 것 같다고 해주셨는데요, 좋은 일을 할때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고 표현하던 시대가 있었지만 이제는 나타내줘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역할은 알리되 이름을 알리는 것들은 지양해야 하면서 말이죠.
1에서 10까지 갈때 혼자 10까지 가기위해 본인이 하실수 있는건 3까지 밖에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다른 사람이 바통을 이어받아 6까지 가고 또 다른 사람이 나머지를 가야하는데 관에서 하는 것은 1에서 10까지 한번에 가길 바란다고 하십니다. 그러다 보니 메꿀수 없는 구멍이 생기는데 그들은 이것을 주민과 함께 이뤘다고 생각하지만 누군가 들어와서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끼리 스스로가 하는 그런 정릉이 되길바라신다고 이야기를 하시며 마무리를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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