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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의 마음을 담은 서재

[3월 서평]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도서관 사서들의 서평

아픈 몸, 더 아픈 차별

 


 

 

 

서명 : 아픈 몸, 더 아픈 차별

저자 : 김민아

발행 : 뜨인돌, 2016.

작성 : 성북문화재단 청수도서관 김지애 사서

 

대한민국에서 질병과 장애는 어떻게 죄가 되는가 - ‘질병 낙인’이라는 말이 생소한 당신을 위한 사례집.
 이 책은 질병과 환자가 당면하는 사회적 시선과 불이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어떤 이는 더러운 질병이라는 편견에 식사자리를 거부당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부모의 정신질환에 의해 취업자격이 박탈되기도 한다. 그런 삶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살면서 병치레를 해보지 않는 사람은 없고, 그렇기 때문에 나는 질병과 환자를 안다고 착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정말 내가 타인의 질병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 이 책을 통해 사회를, 나를 돌아보자.

 

 

 

바람은 보이지 않아

 

 

 


서명 : 바람은 보이지 않아

저자 : 안 에르보 저

발행 : 한울림어린이, 2015.

작성 : 성북문화재단 청수도서관 고창혁 사서

 

눈에 보이지 않는 바람의 색을 찾아 나선 앞이 보이지 않는 소년의 이야기이다. 하나의 이야기로 흘러가는 그림책이지만  마지 수준 높은 한 편의 전시회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
크레용, 연필, 수채화 물감, 콜라주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활용하여 시적이고 철학적인 텍스트를 더 아름답고 세련되게 표현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손끝으로 다양한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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