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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의 마음을 담은 서재

[2024년 8월 서평]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도서관 사서들의 서평 | 사서의 마음을 담은 서재

북상증후군

 

서명  | 북상증후군

저자  | 이누준

발행  | 토마토 미디어 웍스, 2024.

  

“열차에서 내리면, 여기서 나눈 이야기는 깨끗하게 잊어버려”
  살아가며 잊어야 될 것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미련과 번민이 찾아오는 삶을 관통하는 하나의 열차를 만나 볼 작은 기회의 장이 열린다. 뜻하지 않은 작은 여행이 인생의 전환점을 가져오는 작은 기적들을 만나볼 수 있다. 지금 고민하는 문제들이 글속의 인물들과 함께 같이 풀어가는 과정을 통하여, 묵은 감정을 비워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희망하여 이 작은 여행 이야기를 나누기 바란다.   

 

내 방귀 실컷 먹어라 뿡야

 

서명  |  내 방귀 실컷 먹어라 뿡야

저자   이용포 동화, 노인경 그림

발행  |  창비, 2008.

 

“답답한 사회를 뻥 뚫어 줄 우리들만의 인사, 내 방귀 실컷 먹어라, 뿡야!” 
  옛이야기 모티브를 역으로 차용해서 현대 사회를 신랄하게 풍자한 작품이 있다.  무시무시한 망태 할아버지가 어른들 말 안 듣고 말썽을 부리는 아이들을 잡아간다고? 아니, 현대판 망태 할아버지는 어른들이 하지 말라는 건 절대 안 하고 학원에도 열심히 다니는 착한 아이들을 잡아간다. 그리고 망태 동산에서 실컷 놀게 해 준다.  무한경쟁에 내몰려 제대로 노는 법도 모르고 힘들어하는 우리 사회, 자신의 생각에 맞춰 아이들을 쳇바퀴 돌리듯 하는 어른들. 우리들만의 인사와 경고를 보낸다. 
 “내 방귀 실컷 먹어라, 뿡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