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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책도서관

170화 [정릉동] 다문화, 지역곳곳 관광이 필요하다 / 김우제 프리랜서 아랍어 통역사

 

-내용

1. 아랍어 통역사를 하게 된 계기, 아랍어에 대해서
2. 다문화와 지역 관광의 연결
3. 지역의 다문화 인구를 위해 성북구에 바라는 점

안녕하세요! 오늘은 170호 사람책을 모셨는데요. 정말 꿀성대를 가지고 계시는 분입니다! 프리랜서 아랍어 통역사로 활동하고 계시는 김우제님을 모셨습니다~.

김우제님은 성북구에 6년째 거주하고 계시는 아랍어 통역사이십니다. 학부를 아랍어 전공으로 이수하셨고 졸업 후에 아랍권쪽 사업장에서 직장생활을 하시다가 그 경험을 바탕으로 통역사를 하고 계시다고합니다.

 

사실 아랍어라고 하면 굉장히 생소한 언어이기도 한데요. 구어체와 문어체가 많이 차이가 나기때문에 어려운 언어라고 합니다. 구어체가 문어체보다 먼저 발달하는 것은 어느 나라의 언어이든 모두 동일할텐데요. 구어체가 발달하면 뒤따라 문어체에도 그 언어가 입력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아랍어는 그런 경우가 거의 전무하다고 하는데요. 아랍어는 알라의 말씀을 담고 있는 거룩한 언어이기 때문에 인간이 인위적으로 손을 대면 안된다는 가치관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상생활에서 쓰는 말과 방송이나 사전에서 쓰는 문어체와는 아주 다르다고 합니다. 이 점이 아랍어 전공자들이 가장 많이 힘들어하는 부분이라고도 하네요^^

 

그 밖에도 다문화에 대한 김우제님의 의견들을 많이 들어보았습니다. 또 아랍권 친구들의 한국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전해들어보았는데요. 그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지역의 다문화 인구를 위해 바라는 점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았습니다~.

아랍권 친구들은 학기가 마무리된 후 이사를 갈경우에 복덕방에서 안내받는 것에 대해 굉장히 어려워하고 힘들어한다고 했다고하는데요. 확실히 아직 우리나라 언어가 완벽히 숙지되지 않은 경우에서 집을 알아보는 것은 힘이 들겠네요..또한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이 음식이라고 하는데요! 아랍권 사람들이 먹는 할랄푸드를 접할 수 있는 음식점이 많이 없다는 점, 그것이 힘들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다른 어려움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들었는데요. 지역에서 아랍권 사람들 외에 다른 다문화 인구를 위해 좀 더 신경써야 할 부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랍권 문화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 김우제 님의 에피소드 등 너무 흥미로운 내용들로 가득찬 인터뷰였습니다~.

좀 더 다양한 내용이 궁금해지는 분들은 사람책 도서관 팟빵 사이트에서 청취해주세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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