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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책도서관

69화 [문고/마을] 가고싶은 그 곳 / 유정희 새마을문고 성북 구회장

일흔다섯 번째 사람책 : 새마을문고 성북 구회장 유정희



- 목차
1. 마을문고는?
2. 문고활동 에피소드
3. 새마을문고 성북 구회장


 

새마을 문고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새마을 문고에서 새마을은 자조, 근면, 성실이라는 뜻도 있지만 잘살기 운동의 새마을 운동의 일환입니다. 현재 지역사회를 위한 무보수 봉사단체를 일컫기도 하는데요. 단체는 남성 중심의 새마을 협의회, 새마을 부녀회, 그리고 마을문고회 이렇게 세부분으로 나뉩니다.

 

성북구에는 20개동 센터 안에 문고라고 있는데요. 일 년에 3 번 정도 책을 선정해 비치하고, 문고 회원들이 돌아가며 무보수로 봉사를 하며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의자 여섯 개를 두고 어르신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에서 비롯되었는데 쉼터의 역할이 잘 되지 않자 한 분이 카페를 하면 어떠냐고 제안한 것에서 시작이 되었다고 해요.

 

 

아이가 셋이 있다 보니 막내가 늦둥이 를 낳았는데 키우는 재미가 있었는데 동네에서 아이 유치원 보내고서는 갈 데가 없더라고요. 그때는 자주 가는 게 동사무소를 가니 책이 있었어요. 찾아갔더니 책은 누구나 다 대여해서 볼 수 있는데 2013년 정도에 보니까 지금은 인터넷으로 서점이 많았지만 그때는 그게 어려워서 직접 가야만했 어요, 서점이라고. 그때 동네에 아이들 이 원하는 책, 제가 보고 싶은 책이 구비되어 있더라고요. 지금은 전산으로 하지만 예전엔 카드로 이름을 적었죠. 제가 보고 싶은 책 카드에 많은 사람들 이 있더라고요. 제 이름 석자 적으면서 봤던 게 계기가 되서 이젠 책을 직접 선정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요. 그게 바로 회원으로 가입해서 동에 가서 봉사를 하게 된 즈음이었습니다.

 

회원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 3개월 동안 바리스타 교육도 하고, 7명이서 테이블부터 집기류까지 모두 선택하며 지금의 카페를 구상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규모가 작기 때문에 도서관보다 제한이 많아 대여대출이라던가 프로그램을 짜는데도 한정적인게 많다고 해요. 하지만 유정희 새마을문고 성북구회장님은 책만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 어울리고, 함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어른을 위한 부분, 청소년을 위한 부분, 청소년 봉사단 등 책과 문화가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그런 어울림이 있는 장소를 만들고 싶다고 합니다.

 

우리 마을만의 작은 문고. 성북구 새마을문고. 그곳에 가고 싶지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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