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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책도서관

70화 [예술/동아리] 말을 대신하는 몸짓 / 고려대학교 문선패 ‘초아’ 최예슬비, 한지영

일흔여섯 번째 사람책 : 고려대학교 문선패 ‘초아’ 최예슬비
일흔일곱 번째 사람책 : 고려대학교 문선패 ‘초아’ 한지영

- 목차
1. 고려대학교 문선패 초아
2. 음악과 안무활동

이번에는 소리 내 말하는 대신에 몸으로 표현하는 고려대학교 문선패 ‘초아’의 최예슬비양과 한지영양을 모셨습니다. 문선이라는 말이 생소하실텐데요. 문선은 문예선동의 줄임말입니다. 선동이라는 말이 요새는 부정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지만 본래의 의미는 ‘앞서서 행동한다’라는 주도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문선패는 민중가요에 맞춰 몸짓으로 민중의 목소리를 나타내는 활동을 주로 한다고 합니다.

 

고려대학교 문선패 ‘초아’는 고려대학교 정치학과에 소속된 과 동아리입니다. 태울 ‘초’에 나 ‘아’를 사용하여 ‘나를 태운다’라는 뜻이라고 해요. 좀 더 부드럽게 표현하면 ‘촛불처럼 나를 태워 세상을 밝힌다’라는 뜻입니다. 문선의 경우 노래로 표현을 하기도, 말로서 뜻을 표현하기도 하는데 ‘초아’같은 경우에는 외부의 연대공연이 들어오면 주로 시위현장에서 춤으로 표현해 목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흔히 시위에 나가거나, 민중가요를 부른다고 하면 조금 꺼려하거나 부정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 사람들께 ‘초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위=무력투쟁’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달리 그저 자신이 선택한 목소리로 사회의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개선을 요구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세상의 어두운 부분에 대해 말하고 싶지만 용기가 안나 눈 감은 적이 있지 않나요? ‘초아’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우리의 작은 목소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용기가 생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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