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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의 마음을 담은 서재

[12월 서평]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도서관 사서들의 서평


우리 안의 식민사관

 

 


서명 : 우리 안의 식민사관

저자 : 이덕일 지음, 권태균 사진

발행 : 만권당, 2014.

작성 : 성북문화재단 서경로꿈마루도서관 홍경애 대리


나라는 해방되었어도 역사는 여전히 식민시대를 살고 있다


  일제강점기 때 일제에 의해 우리 역사의 많은 부분이 왜곡 · 날조되었고 그 잔재가 현재에도 남아있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다. 그러나 잔재 정도가 아니다. 조선총독부의 식민사관이 현재의 사학계를 지배하고 있고, 해방 후에도 우리는 식민사관에 의해 씌여진 국사를 배우고 있었다. 일제가 한 나라의 혼(魂)인 국사와 국어를 어떻게 주도면밀하게 왜곡 · 말살해 나갔는지,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에 근무했던 이병도 등이 해방 후 사학계를 장악하고 그들의 사관에 반(反)하는 학자들을 어떻게 매장시켜왔는지 알게 된 순간, 그간 나의 무지와 무관심에 대한 부끄러움으로 한동안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난 무서운 늑대라구!

 


 

서명 : 난 무서운 늑대라구!

저자 : 베키 블룸 글 / 파스칼 비에 그림, 아기장수의 날개 역

발행 : 고슴도치, 1999.

작성 : 성북문화재단 서경로꿈마루도서관 서이수 사원

 

무서운 늑대의 고군분투 교양 쌓기!


늑대를 통해 노력과 독서의 힘을 보여주는 위트 있는 그림책. 늑대는 글을 읽지 못한다고 무시하는 동물친구들의 놀림에도 주눅 들지 않고 노력의 노력을 거듭하여 결국 이야기꾼이 되고 동물친구들과 친구까지 된다. “난 무서운 늑대라구!” 외치며 무서운 표정을 짓고 있는 늑대의 모습과 잔디밭에서 태평하게 책을 읽고 있는 동물친구들의 상반된 모습이 그려져 있는 책표지가 인상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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