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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도

[조지훈] 청록집[靑鹿集] 70주년, 조지훈을 기억하다. 조지훈, 박목월, 박두진 청록집 대표시 청노루 머언 산 청운사 靑雲寺낡은 기왓집 산은 자하산 紫霞山봄눈 녹으면 느릅나무속잎 피어가는 열두 굽이를 청노루맑은 눈에 도는구름 청록집에 수록된 박목월의 〈청노루〉라는 시입니다. 청록집이라는 책 명은 박목월의 청노루라는 시에서 따온 것으로, 시집 출간 후 박두진, 박목월, 조지훈 세 시인은 세간에서 ‘청록파’시인으로 불리게 됩니다. 2016년은 청록집이 발간된 지 70주년이 되는 해이자, 5월 17일은 성북구와 깊이 연관되어있는 조지훈 시인이 서거한지 48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오늘은 청록집과 조지훈 시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청록집이란? 청록집[靑鹿集] 박목월(朴木月) ·조지훈(趙芝薰) ·박두진(朴斗鎭)의 3인 시집. 1946년 6월 을유문화사(乙酉文化..
[이육사] 탄생 112주년, 이육사를 기억하다 친지들과 불국사에서 - 왼쪽 끝이 맏형 원기이고, 오른쪽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이 육사이육사의 생애 일제 강점기에 17번이나 옥살이를 하며 민족의 슬픔과 조국 광복의 염원을 노래한 항일 민족시인 이육사(본명 이원록, 1904.05.18.~1944.1.16.)는 〈조선일보〉에 〈말〉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단하였습니다.이원록의 호에 대한 이야기 중 하나는 대구형무소에 수감되어 받은 수인 번호 '64'의 음을 딴 '二六四'에서 나왔다고 전해지며, '李活'과 '戮史', '肉瀉'를 거쳐 '陸史'로 고쳤다고 전해지기도 합니다.1927년 10월 18일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사건에 연류되어 첫 옥살이를 한 이육사는 1931년 1월 대구 격문사건으로 복역한 것을 필두로 본격적인 독립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1933년 7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