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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의 마음을 담은 서재

[2024년 6월 서평]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도서관 사서들의 서평 | 사서의 마음을 담은 서재

공부의 위로

 

서명  | 공부의 위로

저자  | 곽아람

발행  |민음사, 2022.

  

다시 공부할 수 있는 힘
평생학습이라는 말마따나 공부는 평생 해야 한다는 말이 심심찮게 들려온다. 일하느라 바쁜데 도대체 어떤 공부를 어떻게 할지 막막하고 깨진 독에 물 붓듯 사라져버린 지난날의 지식을 보며 한탄스러울 따름이다. <공부의 위로>에서는 작가의 대학교 1학년부터 4학년까지의 공부여정을 소개하며 배움에서 얻는 즐거움과 교양공부가 어떻게 삶에 녹아들어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힘이 되었는지 그 과정이 잘 담겨있다. 세상은 우리에게 쓸모를 요구하지만, 유용한 것만이 반드시 의미 있지는 않다는 그런 위로가, 잊어버린 공부가 내 정신에 남아 고단한 밥벌이에 위로된다는 말들이 다시 공부하게 만드는 힘이 된다.

 

이 선을 넘지 말아 줄래?

서명  |  이 선을 넘지 말아 줄래?

저자   백혜영 지음

발행  |  한울림어린이, 2022.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보고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
먹음직스러운 지렁이를 발견한 분홍 새는 같이 나눠 먹기 위해 하늘색 새를 찾아갑니다. 그런데 분홍 새의 기쁜 마음과는 다르게 하늘색 새는 거절을 합니다. 지속적으로 거절을 당해 상처 받고 슬퍼하는 분홍 새에게 하늘색 새는 지렁이를 싫어하는 새도 있다고 말해줍니다. 분홍 새와 하늘색 새가 대화를 통해 서로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어린이들이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