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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의 마음을 담은 서재

[1월 서평] 성북구립도서관 사서들의 서평

 

 공허한 십자가

 

 

 

 

서명 : 공허한 십자가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이선희 옮김

발행 : 자음과모음, 2014

작성 : 성북문화재단 해오름도서관 석미현 주임

 

가벼운 마음으로 읽게 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그러나 이번 “공허한 십자가”는 그리 가볍게만 볼 수 있는 작품이 아니다. 추리소설의 단계를 뛰어넘어 ‘사형제도’라는 법률적 도덕과 사회윤리학적인 무거운 주제를 활용하여, 재미로 끝나는 소설이 아닌 한 번 더 사형제도에 대해 존속론자로 남을 것을가? 폐지론자로 남을 것인가?라는, 숙고(熟考)하도록 만들어 주는 소설이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서명 : 아낌없이 주는 나무

저자 : 셸 실버스타인 지음

발행 : 시공주니어, 2000

작성 : 성북문화재단 해오름도서관 오승연 사원

 

전 세계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변함없이 사랑받아온 쉘 실버스타인의 대표작으로, 인생의 참된 가치가 무엇인지 일러주는 책이다. 소년을 향한 나무의 무조건적인 사랑은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감동과 여운을 주고 있다.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을 수 있는 그림동화책으로 아무런 대가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주며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푸는 나무를 보며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모두가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