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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책도서관

108화 [동선동] 놀이의 천국 / 작가 최성철

책 제목: 놀이의 천국

백열일곱 번째 사람책: 최성철 작가


- 목차 

1. 놀이의 천국

2. 동소문동 에피소드

3. 에세이 작가


최성철 작가는 서울 종로구 중학동에서 태어나 초등학교에서 대학교 2학년까지 성복구 동소문동에서 살았습니다. 대학 졸업후 삼성화재에서만 근무, 미국 지사장을 거쳐 정년 퇴임, 1975년 월간 시문학기에 자정의 도시, 바람, 새의 죽음 등이 추천되어 등단하였고 한동안 문학과 인생에 대한 회의 등으로 절필하였다가, 시에 대한 자구적 연구를 통한 스스로의 자각과 생의 성찰을 기반으로 다시 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의 삶은 수많은 과정 속에서 마냥 서성이는 것들로 이루어 진다고 말씀하시며 '놀이의 천국' 을 쓰면서 이러한 뒤돌아 보는 삶을 주기적으로 생각하셨다고 합니다. 현재의 힘들고 어려운 삶 속에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뒤를 돌아보면서 순수하고 깨끗했던 지난 날의 삶을 기억하며 스스로 자신을 격려 하지 않을까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975년에 시인으로 등단 하신 뒤 절필하다가 삼십여 년 만에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하셨고 오직 책들이 작가님의 스승이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이듬해부터 시쓰기를 그만두었으며 그 이유는 스스로 위선이라고 느껴온 자괴감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흐른 어느 날, 다시 시가 쓰고 싶어 지셨고 시는 삶의 증언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셨고 그 삶은 진솔하고 치열한 것이어야 하고 그래야만 기록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화려하고 행복해 보인다고 말씀하십니다. 풍족하고 여유로워 보이기도 하고 하지만 과연 그럴까 하는 생각을 하며 도시인들의 모습에서 알수 없는 고독감을 느끼며 그들의 내면세계 심연으로 더욱 깊이 들어가보려 하며, 그래서 현대 도시문명속에서의 그들의 아픔과 외로움 상실감을 꺼내서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일을하고 싶습니다. 글을 통해서 '놀이의 천국'이 작으나마 그런 역할을 했으면 하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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