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친친 할아버지께 썸네일형 리스트형 [8월 서평] 성북구립도서관 사서들의 서평 두근두근 내 인생 서명 : 두근두근 내 인생 저자 : 김애란 발행 : 창비, 2011 작성 : 성북문화재단 도서관본부 이진우 본부장 '늙다'와 '젊다'가 던지는 질문 '늙다'는 동사이고, '젋다'는 형용사다. '늙다'와 '젊다'는 그래서 배치되는 단어가 아니다. 이 두 단어만큼 이 책의 내용을 절묘하게 표현하는 것이 또 있을까. 열일곱에 부모가된 대수와 미라, 그리고 조로증을 앓고 있는 아이 아름이, 아름이의 유일한 동네 친구(?) 장씨 할아버지의 등장은 '나이;라는 단어가 갖는 기존 개념에 질문을 던진다. 예쁜 외모와는 달리 어릴 때 별명이 '시발공주'였던 어머니와 잘하는 것이라곤 '태권도' 밖에 없다가 '포기'를 잘한다는 것을 이내 깨달은 아버지. 그리고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세상에서 제일 웃기는 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