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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달빛마루도서관]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문학의 전당, 성북에서 시를 만나다.)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우리동네 공공도서관에서 인문학을 만나다. 인문학과 지역의 문화가 만나고, 책과 길, 공공도서관과 지역주민이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진행하는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이번에 소개할 프로그램은 '성북문화재단 달빛마루도서관'의 입니다. (세부일정은 아래 포스터를 참고하세요~) 길에서 만난 문학! 성북구에 자리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재와 그 중 문학을 소재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각 회차별로 두 번의 강연과 한 번의 탐방 그리고 후속모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회차 에서는 고명철 문학평론가의 강의가 진행되고 이어 성북동을 탐방하며 만해 한용운의 심우장을 방문하여 그의 이야기로 만들어진 창작뮤지컬 를 관람합니다. 2회차 에서는 권혁웅 시인(한..
[스크랩][김지영 기자의 문학뜨락]찾아가는 문학이 똑똑한 독자와 만날때… 김탁환 작가가 만나는 독자 지난 5월 12일 김탁환 작가와의 만남을 성북문화재단 도서관본부에서 진행했었어요!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김탁환 작가님의 이야기 그리고 독자의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보냈어요! 이런 장소가 마련될 수 있었던건 김탁환 작가님이 도서관으로 손내밀어 주셔서 가질 수 있었죠~! 많은 도서관들이 이렇게 김탁환 작가와 독자의 만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찾아오는 문학, 작가가 똑똑한 독자를 만났을 때 어떤 이야기가 만들어질지! 성북구립도서관의 이야기가 함께 담긴 기획 기사를 스크랩 해보았습니다! [김지영 기자의 문학뜨락]찾아가는 문학이 똑똑한 독자와 만날때... [동아일보] 소설가 김탁환 씨가 달마다 지역 도서관을 순회하면서 강연해 온 지 아홉 달째다. 대부분의 강연은 도서관에..
[달빛마루도서관] 숭곡중학교 도서반 연계 - 견학/독서토론 달빛마루도서관과 숭곡중학고 도서반 달빛마루도서관의 학교 연계로 진행하고 있는 숭곡중학교 도서반의 이야기를 종종 전해드렸는데요? 지난번 독서토론에 있어 이번에는 어떤 활동이 이어졌을까요? 도서관 견학! 2015. 8. 28.(금) 오후 2시가 넘은 시각 숭곡중학교 도서반에게 이번에는 공공도서관을 소개했어요! 성북문화재단 달빛마루도서관을 방문해서 시설도 둘러보고 공공도서관을 운영하는 사서의 역할은 어떤게 있는지를 설명하고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을 함께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간단히 도서관 시스템을 만져보기도 했죠! - 달빛마루 도서관을 견학중인 숭곡중학교 학생들 (종이컵은 왜 물고 있을까요?) - 달빛마루 도서관을 견학중인 숭곡중학교 학생들 (사서선생님께 혼나고 있는 느낌적인 느낌) - 달빛마루 도서관을..
[신경림 시인] 기억 속의 문인 그리고 성북 #4 - 김관식 시인 성북문화재단 도서관본부가 신경림 시인의 기억 속의 문인과 성북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김관식 시인에 대한 기억 [대한민국 김관식]이렇게 명함에 박아서 지나는 사람들한테 나눠주던 시인이 있었어. 서정주 선생하고 동서지간이었는데 참 재미있는 사람이었어. 정초에 선배 문인들한테 인사를 드리러 가는데 김관식 시인이 이러는 거야. ‘서정주 형님은 친일을 했으니, 조지훈 시인한테 먼저 가자.’ 그리고는 성북동으로 갔지. 가서 세배 드리고 술을 마시는데 저녁까지 마셨어. 그리고 서정주 시인 댁으로 가려고 택시를 탔는데 김관식 시인 신발이 없는 거야. 술에 많이 취해서 택시를 타는데 신발을 벗고 탄거지. 그렇게 맨발로 서정주 시인 댁에 가서 세배를 드렸지. 밤 늦은 시간이었지만 굉장히 다정하게 우리를 반겨 주셨거..
[신경림 시인] 기억 속의 문인 그리고 성북 #3 - 조지훈 시인 성북문화재단 도서관본부가 신경림 시인의 기억 속의 문인과 성북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조지훈 시인에 대한 기억 조지훈 시인은 고려대에서 교수를 지냈거든. 그때만 해도 아버지가 학교 교수면 나는 시험도 안치고 등록금도 안 내고 아버지가 계신 대학에 입학할 수가 있었어. 지금 들으면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때는 그랬지. 그런데 조지훈 시인은 자기 자식들을 절대로 고려대로 입학하지 못하게 했어. 당시에도 아셨던 거지. 이건 뭔가 이상하다는 걸 말이야. 과외를 시키거나 학원에 보내는 것도 못하게 할 정도였는데 뭐. 어쨌든 사모님 입장에서는 짜증 나는 거지. 아이들을 좋은 대학에 등록금도 안 내고 보낼 수도 있는데 그걸 하지 말라고 하니. 하나도 아니고 둘째까지. 그래서 가끔 남편을 향해서 ‘멍텅구리!’..
[신경림 시인] 기억 속의 문인 그리고 성북 #2 - 청수장 성북문화재단 도서관본부가 신경림 시인의 기억 속의 문인과 성북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청수장에 대한 기억 성북에 청수장이라고 있었어. 지금 들으면 무슨 여인숙 같은 이름이지만, 그때만 해도 알아주는 곳이었거든.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거기서 첫날밤을 보내는 사람도 많았고, 다니는 차들도 없어서 택시를 불러서 가야 하니까 돈도 많이 드는 곳이었지. 애인이랑 비싸고 멋진 곳에 가고 싶잖아. 그게 청수장이었지. 거기 가려고 돈을 모으는 친구도 있었고, 다녀와서 자랑하는 친구들도 있었어. 지금 사람들이 들으면 그런 게 뭐 대수인가 싶겠지만, 그때만 해도 그게 사치였거든.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사치.시간이 지나 많은 게 바뀌었지만, 요즘 사람들도 가지고 있지 않나? 내가 가진 것보다 더 많..
[신경림 시인] 기억 속의 문인 그리고 성북 #1 - 조지훈 시인 성북문화재단 도서관본부가 신경림 시인의 기억 속의 문인과 성북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조지훈 시인에 대한 기억 밤늦게 집에 들어가다 조지훈 시인 집 앞을 지나잖아. 혹시라도 불이 켜져 있으면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거기로 가는 거야. 문을 두드리면 키 큰 양반이 나와. 조지훈 시인이 키가 컸거든. 그럼 거기서 또 마시고 자는 거야. 원래부터 그런 것처럼. 아침이 되면 사모님이 아침식사까지 차려주고 그랬지. 몇 명이 들이닥쳐도 한결같이 말이야. 성북동을 지나다 문득 그 집 근처를 지나면 생각나. 이제는 허물어지고 없어졌지만, 기억, 지난날은 그 자리 그대로니까. 조지훈의 시 승무 얇은 사 하야인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파르라니 각은 머리 박사 고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
[2015 성북 책 모꼬지(Book Festival)] 성북 책 모꼬지에 초대합니다! 2015 성북 책 모꼬지(Book Festival) 성북구민들이 함께 한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북페스티벌 2014년부터 명칭을 성북 책 모꼬지로 변경하였죠! 올해도 어김없이!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이번에는 색다른 공간에서 만납니다!!^^ 일시 : 2015. 09. 19.(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장소 : 동덕여자대학교 캠퍼스 내 위 파일을 참고하세요! ;) 다양한 부스로 동덕여대에 마련된 기찻길 부스별 프로그램 소개 #북페스티벌 #북페스티발 #성북구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도서관 #책읽는성북추진협의회 #동덕여자대학교 #동덕여대 #서울도서관 #이씨오 #대원서점 #갑을문고 #천광서점 #희망문고 #성북정보도서관 #성북 책 모꼬지 #Book Festival
[김교신] 독립운동가 김교신과 정릉 성북구의 독립운동가 - 김교신 2015년 8월 아리랑정보도서관에서 진행하는 '길 위의 인문학' 강연에서는 한성대 역사문화학부 조규태 교수님께서강연을 진행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성북구청 소식지인 '성북소리' 8월호에도 독립운동가 김교신의 기사가 실렸는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김교신의 생애 김교신(金敎臣, 1901년 3월 30일 ~ 1945년 4월 25일) 출생지 : 함남 함흥 | 운동계열 : 국내항일 | 훈격(연도) : 건국포장 (2010) 김교신은 함흥농업학교 졸업 후 일본으로 건너가 1922년 동경고등사범학교 영문학과에 입학하고, 지리, 박물과로 전과하여 1927년에 졸업하였다. 일본 유학 당시 무교회운동을 전개하던 우치무라의 사상에 영향을 받아 유학생이던 함석헌, 송두용, 정상훈, 양인성, 유석동..
[5월 서평] 성북구립도서관 사서들의 서평 미움받을 용기 서명 : 미움받을 용기저자 : 기시미 이지로, 고가 후미타케 저 ; 전경아 역발행 : 인플루엔셜, 2014작성 : 성북문화재단 정릉도서관 유가영 주임 ‘인간의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는 간단한 명제로부터 시작되는 이 책은 불행의 원인을 목적론에서 찾는다. 즉, 내가 불행한 이유는 과거 때문이 아닌 현재 행동하고 있는 ‘내’가 취한 결과라는 것이다. 괴로움의 원인을 과거로 돌리며 책임을 회피하고 싶을 때, ‘미움받을 용기’를 펴 보며 현재와 맞닥뜨릴 수 있는 용기를 가져보는건 어떨까? 학교가기 싫은 날 서명 : 학교가기 싫은 날저자 : 김기정 글; 권문희 그림발행 : 현암사, 2014작성 : 성북문화재단 정릉도서관 김문희 사원 2015 올해의 한 책과 함께 읽는 어린이 책 선정도서..
[2015 한 책 선포식]한 책 선포식과 한 책 릴레이! 2015 올해의 한 책! 2014 작년에는 김애란 작가의 『두근두근 내 인생』과 신원미 작가의 『발레 하는 할아버지』를 성북구민들과 함께 했습니다. 올해는 어떤 책이 선정되었을까요? 바로! 박범신 작가님의 『소금』 그리고 김기정, 권문희 작가님의 『학교가기 싫은 날』이 선정되었습니다. 자! 이제 시작 - 한 책 선포식 이제 올해의 한 책 읽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지금 각 성북구의 구립도서관에서는 한 책 선포식과 릴레이 선발주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오는 5월 12에 진행되는 한 책 선포식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일시: 5.12(화) 10:30~12:00 / 장소: 성북구청 아트홀(4층) - 대상: 릴레이 선발 주자(개인 및 독서회 회원), 성북구민 등 200여명 - 내용: 한 책 선정 결과보고,..
[원북성북] 성북구의 올해의 한 책! 1차 후보도서 선정 '2015 올해의 한 책'의 후보도서 선정! 2014년 김애란 작가의 『두근두근 내 인생』과 아이들와 함께 읽을 책으로 신원미 작가의 『발레 하는 할아버지』가 선정되어 한 해 동안 성북구민 여러분과 함께하였는데요! 올해는 어떤 책이 함께 하게 될까요? 차근차근 결정하게 되는 과정에서 후보로 이름을 올리게 된 책을 소개합니다! 독서회 30팀을 포함하여 총 140명이 추천한 126권의 후보도서에서 15권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어떤 책이 함께 읽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책으로 선정 될까요? 앞으로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참여해주세요~^^ 아래 후보도서 중 2차 후보도서 5권을 선정하여 구민의 선호도조사가 3월 중으로 진행 예정입니다! 어떤 책들이 추천되었을까? 추천된 126권의 책과 제외된 책들에는 어떤 책들이 ..
[인문학콘서트] 길상화 : 백석의 자야 성북구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접수가 2일만에 마감되었어요~ 성북 속의 이야기! 성북구에 담긴 수만가지의 이야기 중 이번에 성북구립도서관과 지역 예술단체 슈필렌이 콕! 선정한 이야기는? 바로 성북구의 대표 명소 중 한 곳인 '길상사'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그 안에 담긴 백석 시인과 자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길상사, 백석 그리고 자야 ...백석의 나이 스물여섯, 김영한은 스물둘이었다. 백석은 퇴근하면 으레 진향의 하숙집으로 가 밤을 지새곤 했다고 한다. 어느 날 백석은 진향이 사들고 온 ‘당시선집’을 뒤적인다. 이백의 시 ‘자야오가(子夜吳歌)’를 발견한 그는 그녀에게 ‘자야(子夜)’라는 아호를 지어준다. ‘자야오가’는 중국 장안(長安)에서 서역(西域) 지방으로 오랑캐를 물리치러 나간 낭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