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화 [정릉동] 마음의 통합이 먼저다 / 엄현숙 북한대학원대학교 연구교수

"윗동네, 아랫동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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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연북한연구소에서 마음체계 비교연구 소개
2. 윗동네에서 8년간 김일성혁명역사 담당교수 재직 이야기
3. 최근 북한주민들의 의식변화 관련(학습된 무기력, 부르조아 황색바람 등)

 

 

오늘은 195호 사람책 엄현숙 님을 모셨습니다~!

오늘은 또 어떤 이야기로 사람책도서관이 채워질지 궁금합니다~^^

 

엄현숙님은 지금은 <심연북한연구소>에서 활동하고 계신데요, 그곳에서 북한학을 연구하며 사람의 마음체계 비교연구를 진행하고 계신답니다. 그전에 북한에 계실 때는 8년간 <김일성혁명역사>담당교수로 재직하셨었다고 하네요~

 

북한에서 교수가 되신 계기는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국가에서 정해주었다고 합니다. 전공도 마찬가지라고 하는데요, 체질화된 선생님도 있지만 본의 아니게 국가에서 정해줘서 선생님이 된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성북구와의 인연은 2015년 통일교육센터 국민대에서 위탁운영을 맞으셨고, 그 인연이 이어져 지금 자리까지 오게 되셨네요^^

 

 

 

"마음의 통합이 먼저다"

 

그리고 지금까지 북한이탈주민들을 돕고 있다고 하시는데요, 그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작은 부분부터 차근차근 도와줘야한다는 것이랍니다. 이미 윗동네 아랫동네가 서로 다른 모습으로 살아간지 오래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또 북한이 겉으로는 많이 변화되는 것 같지만 절대 변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그 이유는 시장화의 국가가 아니라 계획의 국가이기 때문에 변화하지 않는다라고 하시네요~

 

최근 북한주민들의 의식변화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과거와 비교한 북한 홍보영상의 변화라던지 북한 교과서의 변화 등도 있는데요, 북한의 교육방식도 많이 변해 학생들이 테블릿이나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외부세계를 접촉하면 의식의 변화가 있을 것 같지만.. 막상 현실은 또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그외에도 엄현숙 교수님과 많은 얘기들을 나눴는데요, 

더욱 자세한 이야기는 사람책도서관 팟캐스트에서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청취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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