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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의 마음을 담은 서재

[7월 서평]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도서관 사서들의 서평

딸에 대하여

 

 

 

 

서명 : 딸에 대하여

저자 : 김혜진

발행 : 민음사, 2017

작성 : 성북구립도서관 아리랑정보도서관 사서 박인영

 

가정 하나: 그건 우리 가족 일이예요

이 말에서부터 시작된 가정의 모든 문제는 가족이 짊어지는 방식으로 외면되다 이제 그들이 수용하던 범위를 넘어서 우리 사회 각 방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가정 둘: 너희가 가족이 될 수 있어?

대가족관계에서 그 중 일부로 구성된 관계여도 가족은 가족이다. 애증에 휘말린 관계 속에서 어느 만큼의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을는지. 내 부모님이, 내가, 바로 당신이, 이 경우의 어느 상황 속에 처한다면 어떻게 반응할까?

 

가정 셋: 불행하지 않다면요? 누구나 각자 살고 싶은 삶이 있는 거잖아요

아직까지 고정된 여러 관계와 관념을 떨쳐내고 온전히 객관적 입장에서 이 상황을 정리해낼 수 있을지.

 

 

곰씨의 의자

 

 

 

 

서명 : 곰씨의 의자

저자 : 노인경

발행 : 문학동네, 2016

작성 : 성북구립도서관 아리랑정보도서관 사서 박인영

 

어떨 땐 조금 떨어져서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기도 하고 어떨 땐 전혀 생각지도 않게 도움을 받기도 하죠. 우리 속에서 나는 어떤 것을 추구하여야 행복한지요? 나는 누군가와 참 좋은 사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누군가는 나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너랑 나랑 같이 어우러져 살아가고자 할 때, 때로는 속내를 다 비치지도 못하고 때로는 감내해야할 때도 있어요. 솔직히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약간씩 각자의 것을 가질 틈, 나눌 틈을 주면서 이웃을 만들어 가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