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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책도서관

176화 [안암동] 끝과 끝은 통한다! / 장민호 고대 리베르타스 북한인권학회장

끝과 끝은 통한다!                  


 


1. 윗동네와 아랫동네는 무슨의미?

2. 리베르타스 북한인권학회 소개
3.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편견들은?



오늘은 176호 사람책 고대 리베르타스 북한인권학회장 장민호님을 모셨습니다~!

오늘은 또 어떤 이야기로 사람책도서관이 채워질지 궁금합니다~^^


장민호님은 고려대 남북대학생연합 북한인권학회에서 나오셨는데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에 재학중이시고, 인턴생활을 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학업을 위해 서울에 처음 올라오면서 성북구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고 하시는데요~ 학교 근처에서 계속 살았고 지금은 보문동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하시네요.


'끝과 끝은 통한다' 라는 제목으로 만나게 되었는데요, 제목을 정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제목에 대한 일화를 들려주셨는데, 어느 날 함경도에서 온 친구들과 술을 마시게 됐다고 합니다.

장민호님의 고향이 부산인데, 함경도도, 부산도, 한반도 전체로 보게 되면 끝과 끝에 있는데요.

그래서 끝과 끝은 통하지않을까하는 생각을 했다고 하시네요~


오늘은 북한이탈주민 관련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그분들을 탈북민, 새터민 등으로 부르고 있는데, 장민호님은 윗동네, 아랫동네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고 하네요. 윗동네가 북한에서 살다 온 친구들을 의미한다고 해요~

이런 호칭을 사용하게 된 계기는 윗동네 친구가 처음에 은어라고 사용하면서 알려줬다고 합니다.

이런 부분때문에 고민을 했었는데 굉장히 평등하게 느껴지면서도 쓰기에도 무리가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쓰게 됐다고 합니다~


생활을 하면서 북한에 대한 편견을 느꼈던 경험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장민호님도 처음에는, 윗동네 친구들이 호기심의 대상이었다고 하네요.

너 어디서왔어? 어떻게 탈북햇어? 위험하지 않았어? 이런 질문들을 던지기도 했다고 하셨는데, 지금 관련 활동을 하게 되면서 그 때의 행동을 뒤돌아보면 그게 굉장히 무례했던, 상처를 줄 수 있는 행동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합니다.



" 저희랑 별로 다르지 않고, 대화를 나눠보면 내가 가지고 있던 편견이 얼마나 잘못된건가 라는 생각들을 

하게 돼요. 중요한 것은 소통하기 위한 노력들인 것 같습니다. "


현재 장민호님은 북한 인권 학회에서 활동하고 계신데요~ 학회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북한인권학회는 2012년도에 시작했고, 구성은 윗동네 출신 학생, 고대 출신 학생, 학교 선배들로 되어있고, 갈수록 안 좋아지고 있는 북한의 인권사회를 개선해야된다는 비전을 가지고 시작했다고 말씀하셨어요.

지금도 그 기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 동안은 북한에 대한 지식을 쌓는데에 초점을 뒀다면, 지금은 그 지식을 바탕으로 한국사회에서 대학생들이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합니다~

단순한 호기심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활동으로 이뤄지는 걸 보니 정말 대단한 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페이스북, 카톡 플러스 친구로 홍보도 하고 있다고 하니까 궁금하신 분들은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탈북민과 관련된 다양한 NGO 단체들과 교류도 하신다고 합니다~ 

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교내 동아리다 보니까 바깥의 상황을 잘 모르고 잘못된 지식들을 배우고, 그 지식을 알릴 수도 있기 때문에 NGO와 교류하는 것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또 다른 활동으로 기부금을 모금하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대안학교와 연계해서 후원금을 마련하는 모금활동을 했는데, 대안학교의 아이들을 지원하는 금액을 모금하는 활동이었다고 합니다.

한 번은 장민호님이 모금했던 금액을 들고 찾아갔었다고 하는데요, 거기있던 아이가 수줍게 인사하는 모습을 모고 이런 활동들을 꼭 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하셨어요~

우리가 했던 노력들로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라는 사실이 너무 뿌듯하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 마음이 너무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


앞으로 통일이 돼서, 북한에 갈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그동안 북한이 어떻게 변했는지 보고 싶다고 하시면서, 친구의 고향인 함경도에 꼭 가보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꼭 그런 날이 오기를 우리 모두가 기대해봅니다~


 


따뜻한 장민호님과 많은 이야기 나눴습니다~

더욱 자세한 이야기는 사람책도서관 팟캐스트에서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청취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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