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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의 마음을 담은 서재

[1월 서평]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도서관 사서들의 서평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서명 :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저자 : 무라카미 하루키

발행 : 비채, 2013

작성 : 성북문화재단 정릉도서관 이재선 주임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필집.

이 작품은 작가의 일상을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쓴 글이 아니다. 신변잡기란 말처럼 그냥 스쳐 지날 수도 있는 일상의 것들을 가볍게 풀어쓰고 있다.

하루키의 소설을 생각하고 읽는다면 조금은 실망할 수도, 조금은 심심할 수도 있다. 신년에는 거창한 계획보다 일상을 바라보고, 표현해 보는 것부터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파도야 놀자

 

 

 

서명 : 파도야 놀자

저자 : 이수지

발행 : 비룡소, 2009

작성 : 성북문화재단 정릉도서관 이재선 주임

 

어느 여름날 파도와 소녀의 이야기.

이 책은 그냥 그림책이다. 그림도 단순하다.

많은 것을 표현하지 않아서, 책에 글자가 없어서 불편할 수도 있다. 어떻게 읽어주어야 할지 걱정을 한다면, 걱정은 금물! 아이들이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니까. 그리고 그 이야기는 책을 볼 때마다 달라질 수도 있다. 내가 느끼는 대로, 본 것대로 읽으면 된다. 그것이 그냥 그림책만의 매력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