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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책도서관

83화 [시각/예술] 내가 살아가는 이유를 찾아 / 시각예술가 김성아

책 제목: 삶이 목적인 예술을 위하여
아흔 번째 사람책: 김성아 시각예술가



- 목차
1. 나를 향한 여행의 안내자
2. 활동 작품 설명
3. 관객참여 퍼포먼스

시각예술가 김성아씨는 작업을 일기처럼 하고 있다고 합니다. project a stranger 라는 낯선 사람이라는 뜻을 작업의 큰 틀로 하여 감정이나 생각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잊고 있던 태초의 개인의 ‘야생성’ 및 자유성‘을 추구하고 자신의 본 모습을 되찾으며 스스로가 누구인지를 알아가기 위한 과정을 테마로 하여 드로잉 기반의 여러 설치 미술과 퍼포먼스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하는데요. 이와 관련된 예술 치유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고 해요.

 

 

 

고대 원시 시대, 우리는 사냥을 하면서 논에서 자유롭게 생활했지만 농경사회서부 터 정착과 공동체가 생겨나기 시작하였고, 다수를 위한 사회적 '통제' 의 생성, 문명이 커지며 많은 사회적 틀 즉 규범이 과잉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필수적인 것과 부수적인 것들의 혼합으로 보이지 않는 틀에 주체적 생각과 행동을 스스로 제한하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이로 인해 개인의 삶이 축소되었는데, 나의 주체성을 가지고 살아하는 게 정말 자유가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어요. 스스로 생각 하고 행동하는 주체적 야생성을 되찾고자 예술을 통한 '나' 를 위한 작업을 시작 하게 되었고, 모든 것을 통제하는 사회적 규범이나 시선들로부터 자유롭고 싶어 하는 마음을 테마로 '나를 위한' 작업들을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작업에서 가장 큰 특징은 기록한다는 것입니다. 작업을 진행하면서 완성품만 전시한다는 것이 사람들하네 전달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과정을 보여주자는 것이었다고 해요. 과정 역시 작품의 일부분이니까요. 스스로 움직이는 오브제가 되어 이 작품에 있어서 ‘나’라는 소스가 굉장히 중요하고, 한편으로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전혀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예술활동에 정당한 페이가 주어져야한다는 뜻에서 기록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2017년 1월 10시 오후 8시, 11일 오후 6시. 아르코 대 극장에서 스튜디오 나나다시와 브레히트의 ‘사천의 선인’을 공연에 올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작품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녀의 작품을 보기에 앞서 그녀의 작품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지 않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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